23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8.58포인트(0.27%) 오른 3186.1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11포인트(0.11%) 오른 1026.82에 종료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
코스피가 23일 미국발 자본이득세 인상 우려에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8.58포인트(0.27%) 상승한 3186.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미국발 세금인상 이슈로 뉴욕증시에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여파가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치며 장 초반 1% 가량 하락, 3140대까지 밀렸다.
이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한 뒤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347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21억 원, 265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49%)와 삼성바이오로직스(0.87%) 등이 소폭 상승했고, 현대차(-2.21%), 네이버(-0.6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11포인트(0.11%) 상승한 1026.82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48억 원, 277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808억 원 순매도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강보합세였다”며 “미국발 세금 인상 이슈가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됐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