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가 훔쳤다 경찰이 되찾은 코로나19 검체 채취 진단 키트.(사진=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
부산 남부경찰서 형사과는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마친 진단 키트를 훔친 혐의로 A씨(여, 70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20분쯤 부산 수영구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출입구 앞에 보관 중이던 코로나19 진단 키트 32개를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키트는 이날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마친 것으로, 이날 오후 9시 진단 검사 업체가 수거할 예정이었다.
사진=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
경찰은 A씨로부터 검체 채취키트를 가져간 동기와 병원측의 분실 경위 등을 수사 하고 있다.
한편 수영구보건소는 이날 해당 병원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한 뒤 행정 조치 여부를 결정한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