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충청

세종 어린이집 확진자 확산 긴장감 고조

감염경로 불분명, 누적 확진자 24명

입력 2021-05-26 08:4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코로나 사진 12


세종시 코로나19 어린이집 확진자 감염 확산에 대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확진자 발생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인구 10만명당 발생률도 급증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소담동 소재 한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가족 등 총 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2일 이 어린이집 40대 교사(세종 417번)가 최초 확진 된 이후 원생 8명(세종 419·420·421·427·428·430·435·436) 및 가족 3명(418·425·426번), 직원 5명(422·423·424·429·434번) 및 가족 3명(431·432·433번)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교사의 경우 증상은 없었지만 한 달에 한번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보육교직원 선제검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여기에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과정에서 원생 가족 확진자 중 한명이 정부대전청사에 근무하는 특허청 직원으로 확인돼 긴급 방역소독이 진행되기도 했다.

앞서 류임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24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학교, 가족·지인감염 등 일상 공간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며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어린이집 집단 감염 발생 이후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세종시 소재 보람초등학교·보람고등학교, 종촌초, 고운유치원, 한결초 등에 대해서는 등원 및 등교 중지가 내려졌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