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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마련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9일 기준, 전날 587명보다 54명 줄어든 533명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3명이라며 누적 확진자수 13만9431명을 기록했다.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85명→530명→516명→707명→629명→587명→533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5번, 600명대와 700명대가 각각 1번을 기록했다. 평균 확진자수는 약 584명이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62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05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71명)보다 66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0명, 경기 136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343명(67.9%)이다.
비수도권은 대구·충북 각 22명, 경남 19명, 부산 14명, 경북 13명, 제주 12명, 대전 11명, 강원·충남 각 10명, 광주 9명, 울산 8명, 전북 6명, 전남 5명, 세종 1명 등 162명(32.1%)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구로구 직장과 관련해 22명, 서울 금천구 노래연습장 관련 11명, 경기 구리시 어린이집 2번째 감염 사례 12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서구 초등학교, 충남 예산군 요양원 등에서 각 6명이 집단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수는 28명이며, 전날 16명보다 12명 늘었다.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12명은 서울(4명), 경기(3명), 충남(2명), 인천·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2명, 파키스탄·러시아·인도네시아·아프가니스탄·우즈베키스탄·프랑스·폴란드·브라질·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잠비아·이집트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3명, 외국인이 5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94명, 경기 139명, 인천 18명 등 총 351명이다.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나면서 누적 1951명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0명으로, 전날(156명)보다 4명 증가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 확진자는 980명 늘어난 누적 12만9739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52명 감소한 774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전체 973만3591건으며, 음성 판정은 947만370건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2만3790건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1135건이며, 직전일 3만6763건보다 5628건 줄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