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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LPGA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서 버디만 10개…이틀 합계 15언더파

입력 2021-07-2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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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이정은.(AFP=연합뉴스)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 상금 4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10언더파 61타를 치며 선두권에 자리했다.

이정은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의 레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파 71·6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낚아 10언더파 61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127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3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이정은은 이날 오전 조로 10번 홀에서 출발해 11번, 12번 홀(이상 파 4)과 17번(파 4), 18번 홀(파 5)에서 각각 2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4타를 줄이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1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이정은은 4번 홀(파 4) 버디에 이어 6번 홀부터 9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으로 선두에 오르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특히 이정은이 이날 작성한 61타는 2014년 김효주가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작성한 LPGA 투어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와 타이기록이다.

이정은은 이날 티 샷과 아이언 샷에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13차례 티 샷 중 3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했고, 18개 그린 가운데 3개 홀에서 온 그린에 실패했다. 하지만 퍼트 수 23개로 버디 기회는 거의 살리고, 보기의 위기에서는 파로 마무리하는 신들린 듯한 퍼트를 했다.

이로서 이정은은 2019년 LPGA 데뷔 첫 우승을 US여자오픈으로 장식했고, 이후 2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바라보게 됐다. 

 

박인비
박인비.(AFP=연합뉴스)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로 다소 부진을 보였던 박인비는 이날 더블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9개를 낚아 7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상위권에 자리했다.

또, 전인지는 이날도 3언더파 68타를 쳐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세영은 이날 1타 줄이는데 그쳐 이틀합계 1언더파 141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 김세영과 함께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고진영과 김효주는 오후 11시 현재 2라운드를 진행중이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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