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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값 소폭 상승...‘재건축’ 영향

입력 2021-11-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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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지난주 보다 소폭 확대됐다. 사업 추진 기대감이 커진 강남과 노원 등의 재건축 단지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가격 고점 인식이 팽배한데다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부담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돼 추가 상승 동력은 크지 않다. 전세시장은 이달 들어 보합으로 전환된 지역이 늘어나는 가운데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대단지를 중심으로 간간이 수요가 유입되면서 금주 상승폭이 확대됐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9%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2%, 0.09% 상승했다. 이밖에 신도시가 0.05%, 경기ㆍ인천이 0.04% 올랐다.

서울은 강남, 강동, 노원 등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남(0.15%) △강동(0.15%) △노원(0.15%) △관악(0.13%) △종로(0.13%) △송파(0.12%) △마포(0.11%) △은평(0.11%) △중랑(0.11%)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2%) △일산(0.09%) △산본(0.09%) △중동(0.09%) △판교(0.09%) △분당(0.04%) △김포한강(0.02%) 등이 올랐고 나머지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상대적으로 중저가 인식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원(0.12%) △이천(0.11%) △부천(0.09%) △김포(0.08%) △고양(0.06%) △남양주(0.06%) △시흥(0.05%)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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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은 서울이 0.08%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이 각각 0.03%, 0.04% 올랐다.

서울은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대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송파(0.14%) △강동(0.13%) △서초(0.13%) △관악(0.12%) △광진(0.11%) △서대문(0.10%) △강서(0.09%) △노원(0.09%)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판교(0.08%) △산본(0.06%) △일산(0.04%) △평촌(0.04%) △동탄(0.03%) △위례(0.03%) △파주운정(0.02%) △분당(0.01%) 순으로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안산(0.10%) △남양주(0.09%) △수원(0.08%) △부천(0.07%) △이천(0.07%) △고양(0.05%) △김포(0.05%) △광명(0.04%) △시흥(0.04%) △의정부(0.04%) 등이 상승했다.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매수자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지켜보자’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고수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11일 현재 올해 9월 아파트 매매거래량(계약일 기준)은 서울이 동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인 2699건에 그쳤으며, 경기도는 1만39건으로 2012년(8083건) 이후 가장 적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서울과 경기의 10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각각 1800건, 6853건으로 집계됐는데 실거래 신고기간(30일)을 감안해도 9월 거래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거래위축에 따른 주춤한 상승세가 한동안 지속하는 가운데 종부세와 대출규제, 재건축 기대감과 대선 공약 등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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