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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등 3개 MOT 대학원, 공동 교과개설 및 온라인 코러닝 협력

충남/충북/경남 지역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문제해결과 전략 도출 공유

입력 2021-12-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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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MOT
호서대 등 3개 대학 MOT대학원이 참여한 글로벌 기술경영 및 역량진단 교육 모습.사진제공=호서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하 MOT)을 운영하는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가 한 학기동안 공동 운영한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및 글로벌 기술사업화 문제해결 교과 과정’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대학협의회를 27일 개최했다.

이번 학기 3개 대학의 교수진 5명과 MOT 석·박사 재직자 37명은 글로벌 기술사업화 문제해결과 사업화 전략 수립을 목표로 공동 학습(Co-learning) 교과 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했다.

호서대는 제조/장비 분야, 충북대는 바이오/의료 분야, 경상국립대는 항공/소재 분야를 맡았으며, 산학연에 재직 중인 대학원생들은 현재 자신이 속한 기관의 글로벌 사업화 전략 수립 및 타 분야의 해외 진출 경험과 사례 등을 공유했다.

교과목 강의는 △기업의 글로벌 경영 및 기술사업화, 기업의 글로벌 역량진단, 온라인 기반 해외진출, 파트너십/지원제도(호서대 권영일 교수/안상근 교수) △글로벌 구독경제, 글로벌 혁신기업과 플랫폼 혁신,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표준(경상국립대 전정환 단장/우기훈 교수)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전략과 사례분석, 국제 세무전략, 중소기업 가치제고를 위한 국제경영(충북대 배기수 단장) 등으로, 이들은 교차 강의 후에 온라인 토론방을 개설해 MOT 소속 기업/기관의 석박사 재직자들 간 상호 토의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박승범 원장은“MOT 석박사 학생이 속한 기업의 문제를 지역의 경계를 넘어서 공동으로 해결하는 개방형교육뿐만 아니라 융합기술사업화 커리큘럼에 대한 공동 개발 등에서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국립대 전정환 단장은“ 기업들이 해외 진출과 판로개척을 위한 공동 커리큘럼을 구성해 한 학기 수업을 하고 기술세미나 활성화 및 협력 네트워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평가했다.

충북대 배기수 단장도 “타 MOT 대학과의 온라인 협력 교육은 우리지역의 바이오/헬스, 인큐베이션 기관 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전국 11개 MOT대학 간 산업지능화와 기술경영 석박사 인력 양성, 기업 문제해결을 위한 ‘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과제를 지원했다. 향후에도 대학과 기업들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기존 기술경영 인력양성에서 축적된 교육방법과 체계, 성과 사례, 기술사업화전략 등을 공유하는 MOT 전문대학원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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