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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과 먹는 여성, 성적 쾌감 높아질 수 있다?

입력 2014-08-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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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사과가 새로운 비밀을 품고 있다. (AFP)

 


하루에 1~2개 이상 사과를 먹는 여성이 성생활에서 더 높은 만족감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영국 학술지 ‘산부인과저널’에 실린 논문을 인용해 여성들이 많은 사과를 먹을수록 성적 쾌감이 높아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산타키아라지역병원 비뇨기과 톰마소 카이 박사의 연구팀은 성적장애나 정신질환 이력이 없는 18~43세의 기혼여성 731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과 성 만족도에 대해 최근 조사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분리해 절반에게는 하루에 사과 1~2개를 규칙적으로 먹게 했고 나머지에게는 하루에 사과를 반개만 먹거나 아예 먹지 않도록 했다.

성생활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해 전문의들은 여성의 성생활 건강을 검사할 때 이용하는 ‘여성 성기능 지수 검사’(Female Sexual Function Index, FSFI)를 사용해 평가했다. 해당 검사는 성욕, 성관계 빈도, 오르가슴, 성관계 만족도 등 19개의 설문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사과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기능을 갖는 플로리진(phlorizin)이 함유돼 성적쾌감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폴리페놀과 항산화제가 들어있어 여성 생식기에 혈류를 원활하게 하고 흥분을 도울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한 마우로 가치 교수는 “날마다 사과를 먹는 것이 실험참가자들의 높은 FSFI지수와 상관관계가 있다”며 “여성들이 매일 사과를 먹으면 성생활에서도 높은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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