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톡톡 > 리빙톡

ICL 7년 최우수 병원이 말하는 렌즈삽입술 UBM검사 중요성

입력 2017-07-17 17:1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KakaoTalk_20170706_140924369

렌즈삽입술이 시력교정술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렌즈삽입술이란 각막 또는 수정체를 보존하면서 수정체 및 홍채 사이에 인체 친화적인 콜라머 재질로 만든 특수제작렌즈를 이식하는 방법이다. 덕분에 영구적인 시력 개선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렌즈삽입술이 각광 받는 이유로는 기존 시력교정술인 라식 수술, 라섹 수술을 받을 수 없었던 환자들에게 유용하다는 점 때문이다. 시력이 너무 나빠 많은 양의 각막을 깎아내야 하는 초고도근시인 경우, 각막 자체가 얇아 레이저 조사가 어려운 경우 라식 수술이나 라섹 수술을 받기 어렵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반면 렌즈삽입술은 각막 두께나 초고도근시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아쿠아 ICL은 홍채절개술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기존 렌즈삽입술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법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기존 대비 광학부 직경이 11%(-10 디옵터 근시 기준) 넓어진 아쿠아 ICL이 등장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각막 광학부가 10% 더 넓어져 야간 눈부심 등의 부작용 우려를 최소화한 것이다. 여기에 동공이 큰 환자의 경우 아쿠아 ICL 수술 후 기존 렌즈삽입술에 비해 선명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렌즈삽입술을 받기 전 반드시 UBM(초음파생체현미경)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렌즈가 놓일 위치, 안과 질환 등을 효과적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

 

미국 'STAAR'사 공식 난시교정 ICL 레퍼런스 닥터인 삼성아이센터 허달웅 원장은 렌즈삽입수술 전 UBM검사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먼저 렌즈가 놓일 위치에 혹이나 기타 질환이 있으면 렌즈가 정확하게 안착하지 못 하게 된다. 이때 렌즈가 홍채와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지 못해 안압이 상승하여 다른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UBM 검사를 통해 렌즈 안착 여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또한 내피 세포의 이상이 있는 경우 각막 부종과 같은 부작용 우려가 존재한다. 따라서 수술 전 각막 내피 세포도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UBM 검사를 통해 세포 이상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기타 안과 질환 여부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 원장이 이끄는 삼성아이센터는 ICL 제조사인 STAAR사에 의해 7년 연속 ICL 우수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2년 연속 ICL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허 원장은 "렌즈삽입술 시행 후 렌즈가 자리 잡는 과정에서 위치가 미세하게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한 다음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꾸준히 실시해야 한다."라며 "따라서 병원 선택 시에는 UBM검사 뿐 아니라 수술 후 관리도 철저하게 진행되는지 제대로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은석 기자 kd9494@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