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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생명나눔 생각나눔 ‘생생스쿨’이 가야할 길

입력 2017-11-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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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스쿨을 아시나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 지원하는 ‘청소년 생명나눔 교육’인데요. 세계 각국은 정부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국내 장기조직기증 희망서약자는 2016년 기준 131만명 정도인데요. 전체 인구의 약 2.5%에 해당하죠. 세계 각국에 비해 상당히 저조한 수치입니다. 미국 전체인구 53% 영국 전체인구 33% 


세계 선진국은 ‘장기조직기증’에 큰 의미를 둡니다. 청소년기부터 ‘가치 있고 숭고한 일’로 교육하고 있는데요.

미국 동부 장기·조직 기증 단체 Gift of Life에서는 지역 내 고등학교 교사에게 다양한 장기기증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Tennessee Donor Service는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특강을 진행합니다. 실제 장기이식인 혹은 기증인 유족이 강사로 나섭니다. 장기조직기증 정보와 실제 사례가 담긴 DVD도 무료로 배송해줍니다.

영국은 국민보건서비스인 National Health Service (NHS)를 통해 학생을 대상으로 장기조직기증 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기관 Donate Life은 학생에게 장기조직기증 교육을 실시합니다. 호주 정부 산하 비영리기관에서도 만8~9세 학생의 과학 교육 과정에 특화시켜 장기조직기증 관련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장기조직기증’을 쉬쉬하는 한국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이미 초등 교육 내 장기 기증 내용이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되어 있지만 한국은 아직입니다.

한국에는 ‘장기조직기증 교육’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생생스쿨’이 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 운영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인데요. 장기조직기증을 비롯해 생명나눔의 참된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죠.

매년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1만5000여명 정도의 학생들이 생생스쿨을 수강합니다. 생명나눔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게하고, 인성 교육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입니다.

생생스쿨은 비용 없이 교육기부의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본부 교육 담당자가 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강연을 진행하죠.

많은 학생은 오해를 합니다. 기증과 매매를 구분하지 못하거나 서약 후 바로 기증을 해야 한다고 착각하기도 하는데요. 교육으로 생명나눔의 가치를 정확히 알게 됩니다.

한편, 2016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약 3만명입니다. 그러나 뇌사 장기 기증자 수는 573명에 그쳤습니다.

세상에 기쁨으로 남아 빛으로 이어질 귀한 삶에 대해 모두의 생각을 나누어야 할 때입니다. 생명의 가치를 나누는 일, 우리 모두가 앞장서야합니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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