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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더랜드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등 견본주택 차별성 극대화

입력 2019-12-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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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현대실리콘앨리동탄 브릿지경제

 

최근 견본주택의 진화가 부동산 시장에서 화제다.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더 정확한 상품 정보를 전달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카페는 물론 강의, 공연까지 진행하는 모습이다. 디벨로퍼 더랜드가 조성하는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의 경우 견본주택에서 고객 및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부동산 강좌와 인기가수 초청 콘서트,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문화, 교류 공간으로서 견본주택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더랜드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은 현장 시설과 사물인터넷(IoT) 등의 신기술을 직접 경험 할 수 있는 체험의 장(場)으로도 진화를 시도해, 상업시설에 설치될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견본주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했다. 5G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커피 머신도 함께 운영하며 고객과의 접점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더랜드 외의 색다른 견본주택 사례도 눈길을 끈다. 서울 강남과 강북에 각각 마련된 삼성물산의 ‘래미안 갤러리’의 경우 견본주택의 역할 뿐만 아니라 공연장과 전시회장, 세미나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대전에서 문을 연 ‘신흥 SK뷰’ 견본주택은 홀로그램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하고 철거 중 발생한 폐자재를 견본주택의 마감자재와 소품으로 재활용했으며, 관람객들이 견본주택에 마련되지 않은 평면도 확인할 수 있도록 HMD와 태블릿PC 등 첨단 디지털기술을 도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집을 보여주고 상담기능을 했던 견본주택이 소비자들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볼거리로 집에 관심 없는 사람들까지 견본주택으로 끌어당기며 지역 내 만남의 장소나 체험과 문화 교류의 장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는 중”이라고 덧붙엿다. 

김승민 기자 m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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