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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한국도로공사, 쿠바 대표팀 출신 다야미 산체스 사본 영입

입력 2020-01-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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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야미 산체스 사본
다야미 산체스 사본. 사진=KOVO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태업을 하다 쫓겨난 테일러 쿡의 대체 선수로 쿠바 출신의 다야미 산체스 사본(24)을 15일 영입했다.

키 188㎝의 다야미 산체스는 레프트와 라이트를 모두 뛰는 선수로 2014∼2016년 쿠바 대표를 지냈다.

뛰어난 탄력을 앞세운 타점 높은 공격이 장점이며 쿠바(2014∼2017년)와 프랑스리그(2017∼2018년)에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엔 헝가리 부다페스트 UTE 배구팀에서 주전 멤버로 활동했다.

도로공사는 전반기 15경기 중 9경기를 외국인 선수 없이 운영해온 결과, 국내 선수들의 피로도 누적과 상대적인 전력 약화 등의 문제점이 지난 경기에서 나타남에 따라 국내 선수 보호, 활기찬 경기력 향상을 고대하는 팬들의 기대 부응 등을 고려, 고심 끝에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다야미 산체스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며 이적 절차 및 선수등록을 마친 후 리그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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