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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들의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조던·메시·우즈 등 전세계 스포츠계 잇단 추모

입력 2020-01-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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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41)가 지난 26일 헬기 추락사고로 딸과 함께 유명을 달리했다. 사진=코비 브라이언트 인스타그램
지난 26일(현지시각) NBA(미국 프로농구)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기 추락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가운데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브라이언트 생전 LA 레이커스에서 NBA 최고 득점 퍼포먼스를 함께한 샤킬 오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친구와 조카(브라이언트의 딸)를 잃은 이 비극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브라이언트와 그의 가족, 그와 동승한 다른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고인과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농구황제 마이클조던도 추모글에서 “내 친동생 같은 코비와 지아나가 목숨을 잃었다는 비극적인 소식에 충격받았다. 지금 고통은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다. 나의 친동생과 같았던 코비를 사랑했다. 코비와 자주 이야기 나눴고 지금 그 시간이 너무 그립다”며 애도했다.

복싱계 전설 타이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난 전 세계와 함께 애도한다“면서 ”전설을 잃었다. 할 말이 없고, 망연자실하다“고 고인의 죽음을 슬퍼했다.

메시 코비
나달 코비
우사인볼트 코비
축구계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도 “할 말이 없다. 코비와 그의 가족, 친구들에게 애도를 보낸다. 그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큰 기쁨이었다”며 브라이언트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야구계의 대표스타 데릭 지터는 이날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코비’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코비는 어쩌면 농구를 위해 태어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족이 모든 것보다 중요했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PGA투어 등을 통해 ”브라이언트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그의 가족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지 상상할 수조차 없다“며 슬픔을 표했다.

이어 육상계의 신화 우사인볼트, 테니스 왕자 조코비치, 클레이튼 커쇼, 네이마르, 마이클 펠프스, 라파엘 나달 등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이 잇따라 브라이언트의 죽음을 기리고 있다.

한편 26일 브라이언트는 캘리포니아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딸 지아나를 포함한 탑승자 8명과 함께 목숨을 잃었다. 향년 41세.

1996년 LA 레이커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2016년 은퇴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1346번의 시합에 출전해 4만8637분 동안 경기에 임했다. 5번의 NBA 파이널 우승, 통산득점 3만3643점, 정규시즌 MVP 1회, 파이널 MVP 2회, 그가 달았던 8번과 24번은 영구결번 되는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오닐 코비
NBA 최고 득점 공식 샤킬 오닐+코비 브라이언트. 사진=샤킬 오닐 인스타그램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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