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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발 경기 '인종차별 보이콧'으로 취소…29일 3승 도전

입력 2020-08-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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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류현진. 사진=AP 연합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등판 경기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인종차별 항의 보이콧으로 인해 취소됐다.

28일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글로브에 따르면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날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렌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블루제이스와의 경기를 보이콧했다.

이는 지난 23일 위스콘신주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백인 경찰의 총격을 맞고 하반신이 마비된 사건이 일어난 이후 인종차별 반대 목소리를 MLB 선수들도 동참하고 있는 것.

이날 경기 보이콧은 레드삭스의 유일한 흑인 선수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30)가 주도했고, 레드삭스 동료들과 블루제이스 선수들도 동의해 성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의 경기 외에도 이날 진행 예정이었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텍사스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워싱턴 내셔널스전도 같은 이유로 취소됐다.

한편 류현진은 올시즌 6경기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고 있다. 그의 다음 등판은 오는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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