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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97.3원으로 상승

입력 2021-01-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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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코스피, 등락 끝에 하락 마감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 원·달러 환율 종가가 나와있다. (연합)

 

달러화 가치가 부각되자 원·달러 환율이 1100원에 근접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오른 1097.3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3.7원 상승한 1093.5원으로 출발했다. 장중에는 1101원까지 치솟았다.

달러화 가치는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 확대 기대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반등하고 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0선을 회복했다.

지난주 중국이 위안화 강세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확인한 가운데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떨어진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을 실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3포인트(0.12%) 내린 3148.4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7119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일반적으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팔면 시중에 있는 달러화가 그만큼 해외로 나간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 있던 돈을 빼가는 과정에서 원화를 달러화로 바꿔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에 있는 달러화 양이 줄어들면서 그 가치는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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