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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알가공품 제조업체 점검 “위반 사례 없어”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전란액 1개 제품서 살모넬라 검출

입력 2021-04-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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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구운 달걀, 액란제품 등을 제조하는 알가공업체 122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사례는 적발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체급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달걀말이, 장조림 등의 원료인 알가공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또한 알가공품 20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전란액 1개 제품에서 살모넬라가 검출됐으나 해당 제품은 시중에 유통되지 않아 회수물량은 없었다. 전란액은 달걀의 껍데기를 깨뜨려 내용물 전체를 그대로 균질화 또는 살균 등으로 제조·가공한 것으로 계란찜, 계란말이 등의 원료로 사용한다.

부적합 제품을 생산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관할 지자체가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식용란수집판매업체 등 달걀 취급 영업자를 대상으로 불량 달걀 보관·유통·판매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즐겨 찾는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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