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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부동산 재테크 화두는 절세… 절세미인(節稅美人) 수익형 부동산이 뜬다

입력 2021-06-07 07:10 | 신문게재 2021-06-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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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쎄시오 조감도
영흥도 쎄시오 조감도.

  

임대분양 상가는 소유권을 사는 등기 분양 상가와 달리 소유권을 갖지 않고 상가 임차권만 분양받는 상품을 말한다. 임대분양 상가의 매력은 취득세, 재산세, 종합세, 양도세 등을 부담하지 않는데다 등기 분양 상가에 비해 절반 이하의 투자금으로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임대 분양 방식으로 나오는 상가의 경우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을 경우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고스란히 날릴 수도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업계에 따르면 임대 분양 상가가 본격 등장한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전국에서 공급된 임대 분양 상가는 수십 곳에 이른다. 임대분양의 방식을 취하는 상가는 크게 두 가지다. 민자역사와 지하상가와 같이 공공에서 토지를 소유하고 있어 등기 분양을 할 수 없는 곳이 불가피하게 임대분양을 하고 있다.

테마형 쇼핑몰이지만 운영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가 운영하는 곳은 상권이 꽤 활성화되고 있다. 대표적 곳이 애경그룹에서 운영하는 수원역 민자역사로 상권이 활성화하면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상태다. 수원역 민자역사를 대표하는 집객시설은 AK플라자와 AK&수원점. 역을 이용하는 이용객과 쇼핑과 문화시설을 이용하려는 이용객들로 늘 발길이 분주하다. 민자역사 내부로 들어가 보면 내부에는 지하철역과 기차역으로 이동 가능한 통로가 연결돼 있다. 백화점, 식당, CGV 등 다양한 시설을 한곳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다음으로 절세용 수익형 부동산으로 생활숙박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생활숙박시설은 개인이 임대 운영을 할 수 있는데다 때로는 세컨하우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취득세 중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종합부동산세 과세 등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오피스텔과 달리 전매제한이 없는 것도 투자자들을 끄는 요인이다. 생활숙박시설은 아파트와 달리 주택법이 아니라 건축법이 적용되므로 주택시장 규제의 반사이익을 받고 있다.

이에 생활형 숙박시설을 분양받으려는 수요도 제법 감지된다. 지난해 6월 부산 해운대에서 분양한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최고 266.83 대 1, 평균 38.8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규모 인공 서핑장이 들어선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거북섬에서는 지난해 11월 분양한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시티’가 최고 132.5 대 1, 평균 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생활형 숙박시설은 다주택 투자자가 규제를 피해갈 수 있는 틈새 상품으로 통하지만 주의할 점도 적지 않다. 정부가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규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 4월부터 시행하는 건축법 개정안에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주택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주택에 관련된 상품들이 취득세·종부세·양도세 등 전방위적인 세부담이 가중되다보니 임대분양 상가나 생활숙박시설 등이 절세용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히며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절세용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히는 수익형 부동산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창동민자역사 상가 창고 135 투시도
창동민자역사 상가 창고 135 투시도.

 

창동민자역사 복합개발이 이달 11년만에 사업을 재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복합 쇼핑몰 ‘창고135’가 들어서는 창동역은 용산역, 영등포역 등에 버금가는 랜드마크 역사로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창동민자역사 복합개발은 서울시 도봉구 창동 135-1 외 6필지 일대, 노후한 창동역사를 재개발해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8만7293㎡ 규모에 복합 쇼핑몰 ‘창고 135’와 환승센터, 역무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선 창동역세권은 도봉구, 노원구를 아우르는 중심 상권이 형성돼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노원구 약 52만명, 도봉구 약 32만명을 더해 총 84만명의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또한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세권으로, 일일 유동인구가 약 1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섬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 들어서는 생활형숙박시설 ‘패밀리 시그니처 리조트 쎄시오’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영흥도는 장경리해수욕장, 십리포해수욕장, 통일사, 영흥 에너지파크 등 관광지를 보유한 서해안 대표 해양관광지로 서울 인근에 위치해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주말, 휴일 등에 찾는 장소 중 하나다. 영흥도 옹진군 내리 일원에 건립되는 패밀리 시그니처 리조트 쎄시오는 대지면적 9960㎡, 연면적 2만7899.67㎡에 7개 층으로 이루어진 복합리조트로 400여개의 객실과 클럽메드식 다양한 부대시설로 조성된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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