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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대어급 '우르르'…KBO, FA 승인 14명 공시

입력 2021-11-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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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나성범 박건우 박해민 최재훈. 사진=연합
KBO(한국야구위원회)가 2022년 FA(자유계약) 승인 선수 14명을 오늘(25일) 공시했다.

25일 KBO에 따르면 황재균(34)과 장성우(31), 허도환(37), 김재환(33) 박건우(31), 박해민(31), 백정현(34), 강민호(36), 손아섭(33), 정훈(34), 김현수(33) 나성범(32), 박병호(35), 최재훈(32) FA 자격을 얻었다.

올시즌 이후 FA 신청 자격을 얻은 서건창(32·LG 트윈스), 나지완(36·KIA 타이거즈), 장원준(36·두산 베어스), 오선진(32·삼성 라이온즈), 민병헌(34·롯데 자이언츠·은퇴) 등 5명은 권리 행사를 포기했다.

프로야구 FA는 등급에 따라 보상 범위가 다르다.

신규 FA 중 A등급은 해당 선수의 직전 연도 연봉의 200%에 해당하는 금전 보상과 FA 획득 구단이 정한 20명의 보호선수 외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해당 선수의 원소속 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하지 않을 경우 직전 연도 연봉의 300%로 보상을 대신할 수 있다.

이번 대상자 중 A등급은 4명(나성범, 김재환, 박건우, 박해민) B등급 6명(장성우, 황재균, 백정현, 김현수, 손아섭, 최재훈), C등급은 4명(허도환, 강민호, 박병호, 정훈)이다.

FA 승인 선수는 26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교섭이 가능하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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