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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덕분에… 日, 韓호감도 조사, 비호감 앞질러

입력 2022-01-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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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외문화홍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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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외문화홍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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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외문화홍보원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을 비롯한 K팝과 축구선수 손흥민 등 스포츠스타의 활약 덕분에 외국인이 본 우리나라 이미지의 긍정적인 평가가 80%를 넘겼다. 특히 일본인들은 조사 후 처음으로 긍정적 평가가 더 많았다.

이같은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 이하 해문홍)이 지난 24일 발표한‘2021 국가이미지’ 조사에서 드러났다.

한국의 국가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과제로 외국인은 ‘양질의 문화콘텐츠 생산’(23.3%)을 1순위로 응답했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홍보’(17.9%), ‘세계적인 브랜드 개발’(16.8%) 등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특히 한류 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10~30대가 ‘양질의 문화콘텐츠 생산’에 대한 응답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는 순위가 낮아진 것은 분단국가 이미지를 넘어 문화콘텐츠 강국으로서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을 향한 외국인의 국가이미지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80.5%로 전년(78.1%)보다 2.4%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베트남(95%), 터키(92.2%), 필리핀(92%), 태국(90.8%) 등 7개국에서 10명 중 9명 이상이 대한민국의 국가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본은 긍정 평가(35%)가 전년(27.6%)보다 7.4%포인트 상승하며, 조사 이래 최초로 부정 평가(26.6%)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한국인으로는 방탄소년단이 15.1%로 1순위에 꼽혔다. 이밖에도 블랙핑크, 이민호, 손흥민, 싸이, 봉준호, 송혜교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거론됐다.

해문홍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변모된 한국의 국가이미지를 반영하고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확실한 선진국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 28개국 33개 재외한국문화원을 한류 콘텐츠 확산의 중심지로 만들 방침이다.

‘국가이미지’ 조사는 해문홍이 우리나라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과 국가이미지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이를 해외홍보 전략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2021년 조사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29일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24개국에서 만 16세 이상 1만 2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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