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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도박' S.E.S 슈, 지인 가게서 아르바이트…"바다·유진에게 미안해"

입력 2022-04-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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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바다, 유진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상습 도박’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걸그룹 S.E.S 출신 슈가 근황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4년 전 도박 논란으로 위기를 겪은 슈의 달라진 일상이 공개됐다.

1세대 걸그룹 S.E.S로 연예계 데뷔한 슈는 가수 활동과 함께 각종 예능, 뮤지컬 등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2018년 상습 도박 논란과 함께 억대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돼 충격을 줬다.

이날 방송에서 슈는 사기 혐의와 관련해 “사실 하루 이자가 원금의 10%였다. 1억원이면 하루에 이자가 1000만원”이라며 “말도 안 되는 이자였지만, 그때는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나를 사기죄로 신고했는데, 그건 무혐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슈는 친언니가 운영하는 체육관과 지인이 운영하는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빚을 갚고 있었다. 슈는 “이렇게라도 일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막연한 순간에 많이들 도와주셨다. 감사함에 이 악물고 살자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슈를 찾아 온 S.E.S. 멤버 바다와 유진의 모습도 등장했다. 두 사람은 “너가 사고친 건 우리와 상의를 안 해서”라며 걱정과 위로를 건넸다.

바다는 “활동 당시에 슈가 스스로 많은 결정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게 아닌가. 그게 나 때문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했었다”며 “이제 우리와 제발 상의해.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한다”고 말했다.

이에 슈는 “언니 미안해. 나 때문에 유진이와 언니에게. 내가 정말 잘못 판단해서 이렇게 돼서 미안해”라고 거듭 사과했고, “언니와 유진이가 내 인생에 있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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