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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대 수익률 특판 채권 27분만에 완판"

입력 2022-07-17 12:19 | 신문게재 2022-07-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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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시대에 채권 투자의 열기가 뜨겁다. 삼성증권이 지난 15일 판매한 세전 수익률 연 4%대 특판 채권이 27분 만에 매진됐다.

17일 삼성증권은 이번에 KB금융지주(KB금융지주44-3), 우리은행(우리은행24-07-이표03-갑-31), 농협은행(농업금융채권(은행)2020-06이3Y-B) 등 3종의 총 300억원 규모의 선순위 채권을 내놨는데 판매개시 30분도 안돼 완판 됐다고 밝혔다. 조기 마감되는 바람에 뒤늦게 매입에 나선 고객들이 물량을 추가 공급해달라고 프라이빗뱅커(PB)와 고객센터에 요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삼성증권은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채권 3조100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82% 증가한 규모다.

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은 “채권 투자 고객 저변을 넓히고자 진행한 행사에 많은 고객이 관심을 보내주셨다”며 “고금리 시대의 투자 ‘치트키’(게임을 유리하게 하려고 만든 문장이나 프로그램)로 떠오른 채권 투자 열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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