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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기념병원, 세계적인 척추의학 석학 초청 국제 컨퍼런스 개최

입력 2023-08-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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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8 윌스기념병원 국제컨퍼런스
윌스기념병원이 세계적인 척추의학 석학들을 초청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 중앙의 검정 수트 착용자가 앤서니 영 박사, 그 오른쪽으로 한센 유한 박사와 박춘근 원장이다. 사진=읠스기념병원
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의 종합병원인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이 지난 17일 세계적인 척추의학 석학들을 초청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이날 세계적인 척추 석학이자 박춘근 의료원장의 스승인 한센 유안(Hansen A. Yuan)박사와 ‘미국 100인의 척추 전문의(2012년, Becker’s spine review)‘로 선정된 바 있는 앤서니 영(Anthony T. Yeung)박사를 초청해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안양과 수원의 척추센터 의료진과 함께 최소침습 척추수술에 관한 컨퍼런스를 가졌다.

한센 유안 박사는 ’최소 침습적 요추 감압의 혁신적인 내비게이션 기술(Navigated Deflectable Micro-Invasive Lumbar Spinal Decompression)‘이라는 주제로 내시경 척추수술의 장점을 최대화 하면서 한계를 줄이는 새로운 유형의 내비게이션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자기장을 기반으로 AI(인공지능)와 딥 러닝을 사용해 뼈와 조직을 절삭 할 때 잔해 배출을 최소화하고, 유연하게 꺾이는 내시경 카메라로 완전한 시야확보가 가능하며, 협착이 심한 환자의 경우에도 양방향으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앤서니 영 박사는 ’내시경 척추수술의 응용, 현재와 미래(Applications of Endoscopic Spine Surgery What we have and what lies ahead)‘라는 주제로 점점 진화하는 내시경 장비와 신소재, 내비게이션 신기술, AI, 비수술 및 정신건강을 포함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포함하는 최고의 최소침습술에 대해 강연했다.

절개부위를 최소한 작게 하는 최소침습수술, 내시경수술 등 척추질환 치료 증례와 연구결과에 대한 최신 지견까지 심도 있게 다룬 두 박사의 명불허전 강연에 이어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척추질환 치료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분이 여전히 의료신기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명품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풍부한 임상경험에서 나오는 다양한 척추 질환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이 시간을 통해 후배 의사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센 유안 박사는 1969년 미시건대학교 의학대학을 졸업하고 53년 이상 퇴행성 디스크 질환, 척추 측만증 등 척추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전문의료인으로 100건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다수의 의학서적 저술했다. 북미와 아시아의 여러 대학과 병원에서 교수로 초빙되어 후학을 양성했으며, ’윌스기념병원‘의 유래이기도 한 ’레온 윌스 박사(Leon L. Wiltse MD)‘의 1대 수제자이기도 하다.

최초로 FDA승인을 받은 내시경 척추수술(Yeung Endoscopic Spine System, YESS™)의 개발자인 앤서니 영 박사는 뉴멕시코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척추질환에 대한 최소침습수술의 선구자이다. 2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은 물론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 척추전문의에게 내시경 척추수술을 전파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척추질환 치료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외 의료진들에게 새로운 지식 습득과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오는 9월 2일 ‘제11회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척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 참가를 원하는 의료진은 8월 27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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