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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의료계와 만나 의료 공백 장기화 등 현안을 논의하며 정부와 의료계의 중재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 측이 간담회를 제안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피해 볼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의료계도 정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말씀을 저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정부와 의료계가 문제를 푸는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했다.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을 추진하자 전국 의대 교수들은 오는 25일 19개 대학별로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