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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클럽’ 롯데칠성음료,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총력

- 남성육아휴직 의무화·금요일 2시간 빨리 퇴근 등으로 '워라밸' 확보

입력 2024-04-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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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매출 3조 2247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칠성사이다 제로’ 등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제로 슈거 ‘새로’ 소주 등 국내 음료 및 주류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브랜드와 필리핀 펩시 종속기업 편입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이 성장동력이 됐다. 더불어 매출 3조원 돌파의 배경에는 기반에는 롯데칠성음료의 건강한 조직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올해로 창립 74주년을 맞이하는 롯데칠성음료의 평균 근속연수는 2019년 10.9년에서 2023년 12.7년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는 국내 대기업 평균 근속연수인 7.9년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 같은 근속연수의 향상에는 롯데칠성음료만의 다양한 제도 설계와 추진력이 뒷받침 됐다.



롯데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활용해 만든 이미지1


첫째, 1개월 남성육아휴직 의무화를 통한 출산 및 육아 장려다. 롯데 전 계열사에서 시행되는 가족친화제도로 남성 직원은 배우자가 출산하면 최소 한 달간 의무적으로 휴가를 써야 하고 육아휴직 첫 달에는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받는다. 롯데칠성음료에서 해당 제도를 시작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7년간 남성 육아휴직자가 총 1071명, 연평균 153명에 이를 정도로 대표적인 가족친화제도로 자리 잡았다.

둘째, 금요일 2시간 빠른 조기 퇴근, 현장 출퇴근, 상황에 맞는 유연근무 등을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춘 것이다. 롯데칠성음료의 본사 스태프 직원은 금요일 2시간 조기 퇴근 제도를 통해 오후 4시에 업무를 마무리하고 조금 더 여유로운 주말을 맞이할 수 있으며, 영업 현장 직원은 월 2회 2시간 빠른 퇴근이 가능한 ‘해피데이’ 제도를 통해 주중 여유로운 시간 활용이 가능하다.

셋째, 3곳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그린위드(Green With)’ 운영을 통해 구성원의 다양성을 확보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적 자립을 돕고 직무능력 향상 및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상생에 나서고 있다. 그린위드는 2021년 하반기 17명의 직원으로 시작되어 현재 서울 본사를 포함해 강릉공장, 군산공장 총 3곳에서 총 34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만족도, 애사심을 높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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