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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현장을 가다 ⑤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GS, 청정자원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공존-성장과 나눔의 시장경제] 전남도와 141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 투자

입력 2016-03-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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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아카데미`화이팅`
GS그룹이 전담하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농수산 벤처 창업·육성의 1번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수산창업아카데미' 수료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GS그룹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남센터)를 통한 ‘농수산 벤처 1번지 육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전국 17개 혁신센터 중 12번째로 개소한 전남센터는 전담기업 GS그룹의 지원아래 △고부가가치 농수산 벤처 창업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3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개소 6개월만에 농수산 분야에서 국내 판로지원 26개 업체가 매출 23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고, 관광상품 개발 부문에서도 5개 상품을 GS홈쇼핑에 입점시켰다. 이와 함께 센터는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 역시 GS칼텍스가 여수에 건설할 바이오 부탄올(바이오 연료·페인트·잉크·접착제·코팅제 등의 원료)과 바이오 폴리머(식물을 원료로 제조한 플라스틱) 공장을 중심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전남센터 입주 중소기업들의 상품 개발과 판매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등 짧은 시간 내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GS리테일을 통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드림라임은 “수 년 걸릴 일을 전남센터에 입주해 8개월 만에 해결했다”며 “올해 센터를 통해 론칭한 제품의 경우 1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그룹은 앞으로도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등 계열사를 활용해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와 141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투자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정영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올해는 28개 사업과 50개 상품을 발굴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웰빙 관광 20개 상품, 바이오화학 추출물 기업 13곳을 추가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창수 GS 회장 역시 이달초 올해 첫 현장 경영 방문지로 전남센터를 찾아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상생 경영을 통한 창조경제를 강조했다.

허 회장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농·수산업을 육성하고, 친환경 바이오산업 및 관광산업을 개발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남센터가 창조경제의 발판이 되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혜미 기자 hm7184@viva100.com

 

<특별취재팀>

천원기(팀장), 한영훈 민경인 이혜미 김정호 김진희(이상 산업부) 박효주 김보라 박준호 기자(이상 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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