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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정우성이 쏘고 공유·배두나 탑승…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출격

입력 2021-12-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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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사진제공=넷플릭스)


톱스타 정우성이 쏜 우주선에 공유와 배두나가 탑승한 대작이 공개된다. 24일 선보이는 넷플릭스 우주 SF미스터리 ‘고요의 바다’가 그 주인공이다.

‘고요의 바다’는 한국 최초의 달 탐사기지였으나 5년 전 의문의 사고로 폐쇄된 발해기지에 특수 임무를 받은 정예대원들이 도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넷플릭스의 올해 마지막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한국의 SF 드라마 제작역량이 시험대에 오른 작품이기도 하다.

 

연출을 맡은 최항용 감독이 2014년 미장센 단편영화제에 출품한 동명영화가 원작으로 ‘미쓰 홍당무’(2008), ‘마더’(2009)의 대본을 집필한 박은교 작가가 각색했다.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대표로 있는 아티스트 컴퍼니가 제작을 맡았다.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우성은 “7년 전 우연히 접한 단편의 아이디어에 반해 장편화를 결심했다”며 “똑똑한 설정 안에서 한국적인 SF를 할 수 있는 소재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앞서 ‘오징어게임’ ‘지옥’등 한국이 제작한 넷플릭스 대작들이 연이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터라 ‘고요의 바다’에 쏠린 기대도 상당하다. 정우성은 “부담이 되지만 각 작품마다 고유의 세계관이 있고 고유의 정서가 다르기에 앞 작품들의 성공에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고요의 바다’가 가진 고유의 정서로 얼마나 공감을 이끌어낼지가 숙제”라고 말했다.

항공우주국 최연소 탐사대장 한윤재를 연기한 배우 공유는 “장르물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시나리오를 보고 느낌표가 10개가 찍히는 느낌이었다”며 “기발한 상상력과 독창적인 소재의 작품을 거절할 이유가 없는 시나리오였다”고 말했다.

탐사팀에 합류한 우주생물학자 송지안 역을 맡은 배우 배두나는 “원작 영화를 먼저 봤는데 한정된 예산과 조건 속에서 놀랍도록 잘 만들어졌다”며 “한국적이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할 게 많은 사회성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관객들이 좋아할 만한 상상력을 현실로 표현하는 그런 프로젝트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항용 감독은 단편영화에서 외연을 넓혀 자원이 부족한 지구의 환경과 인류의 생존에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그는 “여러 의미로 큰 도전이었던 것 같다. 많은 사람이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었고, 시청자들도 그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요의 바다’는 24일 오후 5시에 전편이 공개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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