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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아픈 내 아이에게 안심하고 쓸 소독제, 진심 담았죠"

[맘 with 베이비] 한국바이러스센터 정경모 대표

입력 2022-04-26 07:00 | 신문게재 2022-04-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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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손소독제 ‘엄마랑 아기랑’을 제작 판매 중인 정경모 한국바이러스센터 대표는 “대한민국의 국민 소득제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맘스커리어)

  

한국바이러스센터(대표 정경모)는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국내 살균 케어 분야 준법 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37001’을 공식인증 받은 회사다. ISO 37301 인증은 살균 소독제 제조 및 홈 케어 시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규제적 문제사항을 사전에 확인함으로써 발생 가능한 리스크 요인에 대한 예방 체계를 갖추고 이와 관련한 책임경영을 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공인 인증이다. ISO 37001은 조직의 부패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내부심사를 실시하고 인사 평가에 부패 방지 시스템 운영 및 준수 사항을 반영하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직접 실천하며 선도하는 기업인 것이다. 친환경 손소독제 ‘엄마랑 아기랑’을 선보인 정경모 대표를 만나 회사 소개와 함께 비전을 들어봤다.

 

 

- 먼저 대표님과 회사에 관해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바르고 건강한 기업’ 한국바이러스센터 대표 정경모입니다. 한국바이러스센터는 방역서비스와 소독제 제품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친 환경 기업입니다. 방역서비스는 전국 10개 지사와 함께 공공기관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등을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방역시스템 관리로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안전하고 깨끗한 공간을 만들어 드리며 정기 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독제 제품 생산은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고, 식품원료를 개발해 온 가족이 함께 안전하게 사용하는 ‘엄마랑 아기랑’ 살균소독제를 생산해 국민들께 공급하고 있습니다.”

 

 

- 친환경 살균소독제 ‘엄마랑 아기랑’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요. 

 

 

한국바이러스센터가 개발한 친환경 살균소독제 '엄마랑 아기랑' 제품.(사진제공=맘스커리어)

“엄마랑 아기랑 소독제는 지난 2015년도 4월 8일에 태어난 제 둘째 아이 윤승이와 관련이 깊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불치병 판정을 받아 아파하는 윤승이를 보며, 우리나라에 윤승이처럼 아픈 아이들을 위해 뭔가 해야 하겠다는 마음에 1년 7개월 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온 정성 쏟아 만든 살균소독제 입니다. 소독제가 꼭 필요했던 시기지만, 화학성분이 있는 독하고 인체에 해로운 소독제는 도저히 내 아이와 모든 아이에게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연세대학교 이동우 교수님의 논문을 확인하고는 일상생활에 버려지는 식품원료인 감귤껍질이 살균력이 강하다는 것을 확인한 후 이를 활용해 살균소독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진심어린 정성이 담긴 ‘엄마랑 아기랑’ 소독제는 엄마들에게도 그 진심이 와 닿은 덕분에 지금처럼 사랑을 가득 받고 있습니다.”

   

- 지역사회 제주도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 확장을 준비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제주도 특산품인 감귤과 한라봉의 버리지는 껍질 등을 활용해 친환경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 모든 국민들이 함께 감귤과 한라봉의 역사에 대한 교육과 자연체험을 돕는 프로그램을 준비중입니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경험을 얻게 해 드리고 특히 6차 산업과 4차 산업이 함께 성장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청정의 문화’를 만들고자 간절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2022년에 새로운 문화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 엄마와 아이들, 특히 가정에서의 위생관리에 관해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각 가정의 자주 세탁하지 못하는 소파나 카펫, 이불, 주방집기, 아이장난감 등은 각종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아이들은 특히 감염과 면역에 취약할 수 밖에 없어요. 때문에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과 장난감은 꼭 소독을 해주어야 합니다. 생활방역을 준수하고 하루 두 번 이상 소독과 환기를 통해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 회사 제품들이 코로나로 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최근 수상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소독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화학성분이 없는 안전한 소독제를 고객님들께서 직접 확인하시고 선별해 저희 ‘엄마랑 아기랑’ 소독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바이러스센터는 본사가 자리잡고 있는 김포시 복지재단과 함께 취약계층과 장애인 시설, 요양원, 미혼모, 고아원 등에 정기적으로 방역서비스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살균소독제도 적극 기부 하고 있습니다. 김포시의 대표적인 살균소독제로 2021년 김포시 중소기업 창업분야 대상 1위로 수상하는 영광도 얻었습니다. 앞으로 더 잘 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이를 교훈 삼아 우리나라의 최고의 국민소독제가 될 수 있는 그 날까지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을 다할 방침입니다.”

 

 

한국바이러스센터는 김포시 복지재단과 함께 취약계층 및 장애인 시설 등에 정기적인 방역서비스와 함께 살균소독제 기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사진=맘스커리어

 

- 대표님의 경영 철학, 그리고 앞으로 엄마들과 아이들에게 어떻게 더 다가갈 계획인지를 듣고 싶습니다. 

 

“제 경영 철학에 대해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건강입니다. 몸과 정신이 튼튼해야 무엇이든 할 수가 있습니다. 둘째는 정직입니다. 사람의 성품이나 마음가짐이 바르고 곧아야 함께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셋째는 소통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는 막힘 없이 소통해야 진취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넷째는 창조입니다. 새로운 것을 처음 만들어 내고 전 세계에 보급해 능력을 발휘하고 싶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혁신입니다. 예전의 풍습이나 관습, 문화를 고치고 새롭게 해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앞장서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는 자랑스런 아이들에게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해 아름답고 청정한 대한민국과 지구를 물려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습관과 문화를 우리 어른들이 모범이 되도록 꼼꼼히 살피면서, 온 가족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엄마랑 아기랑’이 국민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십시오.

 

“3년 여 시간 동안 계속 이어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국민들이 건강이나 생계에 대해 불안해 합니다. 의욕상실을 걱정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 본인의 마음을 긍정적으로 잘 다스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족이 있으니, 지나가는 소나기처럼 코로나 대응을 잘 하시고 잘 이겨내시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간절히 바래봅니다.”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겸 브릿지경제 객원기자 ceo@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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