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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절세 집중…수입있는 상품 노려라

수입 없고 지출만 늘어나…고수익보다 자금 유지 노려라
오래 일하는 것이 최고…취미·현업서 힌트 찾아가야

입력 2014-09-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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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이 줄고 지출만 이뤄지는 시기다. 이 시기의 재테크는 고수익을 바라고 위험 자산에 투자하기 보다는 있는 돈을 지킬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

또 이때는 상속·증여 등 세금 관련해 처리해야 할 사안이 쌓여있어 절세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노후준비가 가능하다.

정기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정기적인 수입이 없는 것이 큰 불안 요소중 하나로 작용하는 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모기지 상품을 활용하거나 비유동자산을 유동자산으로 전환해 즉시연금이나 월이자지급식 ELS 등 거치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즉시연금의 경우 거치액 2억원까지 세제혜택이 부여된다. 1억원을 기준으로 달마다 20만원가량이 나온다.

이영아 IBK기업은행 PB고객부 수석연구원은 "노후 필요 자금은 사회생활 하던 때 수입의 70%라고 보면 된다"며 "각자 형편에 맞게 금융상품을 활용해 채워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오래 일을 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신동일 KB국민은행 대치PB센터 부센터장은 "적어도 30대부터 은퇴 후 수익을 창출할 수단을 물색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야 한다"며 "현업이나 취미에서 힌트를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 시기는 또 진료비에 대한 걱정도 많아지는 나이다. 아직 실손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다면 노인실손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기존 실손보험에 비해 보장범위는 70% 정도로 작지만, 보험료가 저렴한 만큼 병원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본인 사망 후 장례비 등이 걱정된다면 상조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상조보험은 해당 보험사와 제휴가 되어 있는 상조회사에서 피보험자 사망시 정해놓은 상조상품으로 상조서비스를 해주는 것이다.

상조보험은 피보험자가 사망하게 되면 보험료를 더이상 납입하지 않으며 해당 보험금은 상조서비스를 위해 사용된다. 보험금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이다.

상조회사와 직접 계약을 하는 것이 아닌 만큼 상조회사의 부실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은지 기자 bridge_lis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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