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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응답하라 1988' 감성소비 자극하는 레트로 전자기기

입력 2019-01-03 07:00 | 신문게재 2019-01-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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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에 반해 오히려 복고풍 디자인의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터치패드 기반의 최신식 전자제품 대신 직접 버튼을 조작하며 옛 추억을 회상하는 ‘감성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수익은 총 7억245만 달러(약 8000억원)에 달한다. 이 영화는 1973년에 데뷔한 영국의 록밴드 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특히 우리나라는 퀸의 본고장인 영국을 제치고 6538만 달러의 상영매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추격’이 일상인 소비자들에게 복고 콘텐츠가 잠시나마 쉴 틈을 제공하는 안식처로 작용한 것이다.

 

전자기기 업계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레트로 감성을 입힌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한 것은 물론 집 안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감성족 특화 레트로 전자기기를 소개한다.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Z-S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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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Z-S2018’(사진제공=브리츠)

최근 브리츠가 출시한 블루투스 스피커 ‘BZ-S2018’은 1800년대 축음기 외형을 그대로 재현했다. 메탈 재질의 하우징에 나무의 질감을 입혀 고풍스러운 느낌을 표현했다.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해 거실이나 서재와 같은 곳은 물론, 카페와 같은 상업공간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이 제품에는 최신 블루투스 모듈이 내장돼 있어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기기들과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외부입력(AUX)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전용 케이블을 연결하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일부 기기를 통해서도 고출력 사운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USB 기능도 지원해 MP3 음악파일이 저장된 메모리만 있어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제품의 USB포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외부기기 충전을 위한 용도로도 쓸 수 있다. 5V/1A 출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각각 7.5W의 출력을 내는 프리미엄급 스피커를 사용해 깨끗한 음질을 보장한다. 양쪽에는 52㎜ 대형 유닛이 장착돼 있어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균형 잡힌 소리를 낸다. 다운파이어링 형태의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넣어 풍부한 저음을 구현한다. 전원은 220V AC전원어댑터를 사용한다.


◇보만 레트로 클래식 44ℓ&106ℓ 냉장고

 

보만 레트로
보만 레트로 클래식 44ℓ 냉장고(사진제공=보만)

 

보만의 레트로 클래식 냉장고는 44ℓ와 106ℓ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부드러운 곡선과 원색 디자인, 고광택 글로시 소재와 곡선형 도어를 채택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은 이 제품은 1년 사용 시 전기료가 각각 17000원, 22000원에 불과해 비용 부담이 적다. 소음이 거의 없어 방이나 사무실에 설치해도 문제 없다.

이 제품은 땅속의 항아리처럼 표면을 얼려 안까지 냉기를 전달해주는 직접냉각방식을 적용했다. 냉각선이 제품 내부를 감싸고 있어 빠른 시간 안에 내용물을 냉각시켜 준다. 간접냉각방식과 비교해 전기 소모량과 소음이 적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냉장고 내부에는 선반을 안전하게 잡아주는 홈이 있어 원하는 위치에 내용물을 올려놓을 수 있으며, 하단에는 받침나사가 있어 상황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코스텔 레트로 의류건조기

 

코스텔
코스텔 레트로 의류건조기(사진제공=코스텔)

 

지난해 상반기 디자인 가전 브랜드 코스텔은 1950년대 클래식한 디자인과 감성을 강조한 레트로 의류건조기(엣지블랙, 빈티지레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용량은 8㎏로, 전면 폐쇄형 도어에 2중 필터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도어필터’와 ‘드롭필터’는 의류 건조 중 보풀과 같은 이물질을 걸러주고 열손실을 방지해 최상의 건조 상태를 유지해준다. 제습히터 방식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작동시간도 짧다. 또 오토스톱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건조기가 옷감의 습도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건조가 완료되면 작동을 멈춘다.

섬유에 따라 건조 강도를 설정할 수 있어 의류 손상을 최소화했으며, 스페셜 건조 기능으로 셔츠와 기능성 의류도 관리할 수 있다. 이불 건조를 위한 에어드라이 기능, 향균 관리를 할 수 있는 살균 건조 기능도 탑재돼 있다.

이 밖에도 최소 1시간에서 최대 24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는 예약 기능과 아이와 동물의 제품 조작을 방지하는 안전 잠금 기능, 필터 청소 시기와 배수통 상태를 알려주는 알람 기능 등 소비자 편의기능도 지원한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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