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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어떤 제품을 눈여겨 볼까?

입력 2019-01-10 07:00 | 신문게재 2019-01-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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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CT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세계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19’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망의 막을 올렸다. 올해는 155개국 45000여개 기업이 행사에 참여하며, 약 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CES 참가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기아차, SK텔레콤, 네이버, 한글과 컴퓨터 등 국내 기업은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를 마치고,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시작했다.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일제히 쏠리는 만큼 눈도장을 찍기 위한 각사의 신제품 경쟁도 치열하다. 남들지 생각하지 못했던 각사의 기술력을 집약한 대표 혁신제품에 대해 알아보자. 

 

 

◇베젤없이 선명한 TV 시대가 온다…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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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세계 최소형인 75형 ‘마이크로 LED’ 스크린을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마이크로 LED’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기존 TV의 한게를 뛰어넘은 ‘마이크로 LED’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마이크로 LED’는 △화면 크기 △화면비 △해상도 △베젤 등 기존 디스플레이의 제약을 없앤 미래형 디스플레이다. 이를 토대로 완성된 제품은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아 단순한 유리패널 같은 디자인을 띄고 있다. 삼성전자가 CES 2019를 통해 공개한 제품은 최소형인 75형 ‘마이크로 LED’ 스크린이다. ‘마이크로 LED’는 화면 크기가 작아질수록 소자 크기와 간격도 작아지기 때문에 75형 신제품은 기존 146형 ‘더 월(The Wall)’ 대비 4배 이상의 집적도를 구현하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75형 ‘마이크로 LED’는 기존 대비 약 15배 작아진 초소형 LED 소자가 촘촘하게 배열돼 더욱 세밀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이 마이크로 LED 기술에 ‘모듈러’ 방식이 적용돼 사용 목적과 공간 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이즈와 형태로 설치할 수 있으며, 스크린의 여러 가지 제약을 없앤 혁신 기술을 인정받아 CES 2019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보유한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이 더해져 소비자들은 어떤 해상도의 콘텐츠도 스크린 사이즈에 최적화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말았다 펴는 TV의 신시대…LG전자 ‘롤러블 올레드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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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전시회에서 모델들이 세계 최초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글로벌 ICT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세계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19’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망의 막을 올렸다. 올해는 155개국 45000여개 기업이 행사에 참여하며, 약 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CES 참가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기아차, SK텔레콤, 네이버, 한글과 컴퓨터 등 국내 기업은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를 마치고,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시작했다.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일제히 쏠리는 만큼 눈도장을 찍기 위한 각사의 신제품 경쟁도 치열하다. 남들지 생각하지 못했던 각사의 기술력을 집약한 대표 혁신제품에 대해 알아보자. 
LG전자는 삼성전자와 다른 TV 제품으로 전세계 이목을 사로잡았다. 주인공은 화면을 둥글게 말았다 펼 수 있는 ‘롤러블 올레드 TV’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로 명명된 해당 제품은 사용자가 TV를 시청할 때에는 화면을 펼쳐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는 방식이다. TV 화면이 말리고 펴지는 동안에도 올레드만의 압도적인 화질은 유지된다. 이를 통해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TV를 보지 않을 때는 깔끔한 사각 형태의 폼 팩터로 고급 오디오를 연상케 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은 3가지 뷰 타입에 맞춰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65인치 전체 화면을 보여주는 ‘풀 뷰’ △화면 일부만 노출해 음악·시계·무드·홈 대시보드로 활용할 수 있는 ‘라인 뷰’ △화면이 완전히 내려가 4.2채널 100W 출력의 스피커로 강력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제로 뷰’ 등이다.

아울러 해당 제품은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2세대’가 탑재돼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화된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전면 스피커에 탑재된 모션 센서는 TV 가까이에서 사용자를 감지하면 화면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웰컴 사운드와 라이팅 효과를 제공하는 등 기능도 탑재됐다.


◇몰입감 높은 TV…소니, 8K LCD TV ‘브라비아 마스터 시리즈 Z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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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LCD 브라비아 마스터 시리즈 Z9G.(사진제공=소니)

 

소니는 ‘브라비아 마스터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과 크리에이터들의 제작 의도를 충실하게 재현하는 소니의 고품질 이미지와 오디오 기술을 선보인다. 소니의 첫 8K LCD TV인 브라비아 마스터 시리즈 Z9G는 8K 초고해상도 알고리즘 전용 데이터베이스를 갖춘 차세대 이미지 프로세서 X1 얼티미트를 탑재했고, 8K X-리얼리티 프로를 통해 콘텐츠를 8K 해상도로 업컨버팅 해준다.

소니 고유의 진화된 백라이트 마스터 드라이브 기술은 새로 개발된 LED 모듈과 제어 알고리즘을 갖추고 있어 8K에 최적화됐다. 이 기술들이 결합해 고해상도와 높은 명암비의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스크린 위아래에 4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어쿠스틱 멀티-오디오는 마치 화면에서 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같은 체험과 대형 스크린 8K 영상의 몰입감을 극대화시키는 높은 수준의 오디오 품질을 제공한다.


◇어느 게임이든 문제없이… 에이수스, 게이밍 노트북

 

에이수스
게이밍 노트북 ROG GL504.(사진제공=에이수스)

 

에이수스(ASUS)는 ‘CES 2019’를 통해 자사의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 ‘Republic of Gamers(ROG)’의 신제품 PC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라인업에는 울트라 슬림 라인인 제피러스 시리즈를 포함한 다양한 폼팩터의 제품군에서 휴대용 PC 게임 경험을 개선시키는 업그레이드된 제품들로 구성됐다.

데스크톱 게임의 성능 및 시각 효과의 기대치를 한층 높여 주었던 NVIDIA GeForce RTX™ 시리즈는 노트북 컴퓨터에서도 마찬가지로 큰 활약을 했다. 새로운 튜링 아키텍처는 모바일로 확장성을 높여가고 있으며, ROG는 게이머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ROG의 NVIDIA GeForce RTX™ 라인업은 단순히 최신 GPU를 탑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게이밍 노트북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ASUS의 노력이 담겨 있다. 해당 라인업 제품들은 놀랍도록 슬림한 베젤에 엄청나게 빠른 반응 속도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한층 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고급 냉각 기능으로 소음은 최소화하고 성능은 최대화하였으며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추어 설정된 시스템 프로필 중 선택이 가능하다. 

 

선민규 기자 s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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