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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나 혼자 잘 산다" 싱글족 겨냥한 '미니멀' 프리미엄 가전

입력 2019-02-28 07:00 | 신문게재 2019-02-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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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폭이 커지며 소비시장도 싱글족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8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수는 808만5526세대로 800만세대를 처음으로 넘겼다. 지난해 전체 가구수인 2204만2947세대의 36.7%로 2008년 600만3551세대에서 10년 만에 200만세대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소비 주체가 대가족 형태에서 1인 가구로 전환됨에 따라 시장에서도 이들을 겨냥한 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는 추세다. 특히 생활 방식에 민감한 가전업계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형화에 집중하고 있다. ‘나심비’, 즉 나를 위해서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 현상에 발맞춰 싱글족의 프리미엄 가전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구상이다.

1인 가구 특색에 맞게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함께 기존 제품의 고성능을 유지한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소개한다.


◇벽걸이 에어컨으로 내 방을 시원하게…‘대우전자 2019년형 클라쎄’

 

대우전자 클라쎄 2019년형 에어컨
대우전자 ‘클라쎄 2019년형 벽걸이 에어컨’. (사진제공=대우전자)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세컨드 에어컨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벽걸이 에어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싱글족을 겨냥한 최근 2019년형 ‘클라쎄’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인버터형 5모델, 정속형 2모델 총 7개 모델이다. 전 모델에 ‘4D 맥스 오토스윙’ 기능이 적용돼 상·하로만 풍향 조절이 가능했던 기존 벽걸이 에어컨과 달리 상·하·좌·우 4면 입체냉방이 가능하다. 에코 기능을 적용해 사용 환경에 따라 냉방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면서 비효율적인 전력소모를 제어해 전기료를 효율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 실내기 본체뿐 아니라 리모컨 내부에 온도 센서를 채용함으로써 최대 8m까지 온도 감지가 가능한 ‘리모컨 온도감지 기능’도 추가했다. 본체 주변이 아닌 사용자 주변 온도를 기준으로 실내온도를 조절해준다.


◇내 방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영화관 ‘옵토마 UHL55’

4K LED 스마트 가정용 빔프로젝터 UHL55
옵토마 ‘4K LED 스마트 가정용 빔프로젝터 UHL55’. (사진제공=옵토마)

 

힐링과 여가를 위해 높은 가격도 마다하지 않는 싱글족이 증가함에 따라 빔프로젝터나 사운드바 등 영상·음향가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프로젝터 전문 브랜드 옵토마는 미니멀한 크기에도 뛰어난 색상 표현력을 자랑하는 4K LED 스마트 가정용 빔프로젝터 UHL55를 선보였다. UHL55는 사이즈 22X22X13.5cm, 무게 4.2Kg로 기존에 출시된 4K 프로젝터 제품군과 비교해 작고 가볍다. 천장 설치가 필요하지 않고 원하는 공간으로의 이동이 편리해 1인 가구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스마트 센서가 프로젝터와 스크린 사이 거리를 자동으로 감지해 초점을 조정, 최적화된 이미지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를 탑재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 서비스에 쉽게 접속해 다양한 홈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일반 램프 광원보다 밝은 LED 광원을 채택해 섬세한 화면을 표현할 수 있으며, 수명도 최대 3만시간으로 길어 유지보수 비용에 대한 부담도 낮췄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우리 집…SK매직 ‘코어 공기청정기’

 

SK매직 코어 공기청정기
SK매직 ‘코어 공기청정기’ (사진제공=SK매직)

 

최근 몇 년간 미세먼지가 점차 심각해짐에 따라 공기청정기는 1인 가구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 가전이 됐다. 최근 생활주방가전 전문기업 SK매직이 출시한 ‘코어 공기청정기’는 깔끔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일반 가정부터 1인 가구 시장까지 공략한다. 일반적인 제품 대비 아담한 사이즈와 전면흡입구조로 설계됐기 때문에 어느 곳에 설치해도 미세먼지를 강력 제거해준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성능은 보다 향상됐다. 기존 SK매직 공기청정기 모델 대비 두께를 33% 늘린 집진필터를 장착해 03㎛ 이상의 초미세먼지를 99.9% 이상 잡아준다. 실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각각의 센서로 측정해 4단계 색상으로 공기질 상태를 표현한다.


◇취사 후 냉동보관해도 처음 밥맛 그대로…쿠첸 ‘IR미작 클린가드’

쿠첸 ‘IR미작 클린가드’
쿠첸 ‘IR미작 클린가드’ (사진제공=쿠첸)

 

생활가전기업 쿠첸은 1~2인으로 소형화되는 가구 구성에 따라 6인용 밥솥 ‘IR미작 클린가드’를 메인 모델로 앞세웠다.

이번 신제품에는 쿠첸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냉동보관밥 기능이 추가돼 냉동보관 후에도 갓 지은 밥맛을 즐길 수 있다. 자체 개발한 비접촉식 적외선 온도제어방식으로 밥솥의 화력, 온도 등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IR센서를 적용했다. 기존과 달리 평평한 구조의 내솥 거치대를 적용해 청소와 관리도 간편하다. 이 밖에도 각종 편의성을 높이는 △패킹 교체 알림 △자동세척 알림 △5단계 수동 밝기 조절 △원터치 분리형 클린커버 △원터치 자동 스팀세척 △20중 안전장치 △음성 내비게이션 등의 고급 기능을 갖췄다.

백유진 기자 by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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