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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공양왕 이도엽· 경성학교 박성연· 응팔 덕선이 담임 손산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랑, 희생, 용서 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연극 ‘연옥’의 주역들, 이도엽· 박성연· 손산

입력 2016-04-2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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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이도엽, 박성연, 손산 (사진=정컬처)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으로 출연해 관심이 집중된 배우 이도엽, 이해영 감독의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서 생활교사로 출연한 배우 박성연, tvN ‘응답하라 1988’에서 화제가 된 신스틸러 '덕선이 담임' 손산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바로 연극 ‘연옥’(연출 이은진, 협력연출 심재욱)에 함께 출연하기 때문. ‘연옥’은 칠레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아리엘 도르프만의 원작으로, 이승과 저승 사이의 공간인 '연옥'에서 만난 두 남녀의 진실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서울연극제 젊은 연출가전 '미래야솟아라'에서 원작을 파격적으로 재해석해내며 대상(작품상)을 수상했다.

 

극단 바바서커스의 ‘연옥’은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소풍', 극단 백수광부의 '햄릿아비', 극단 종이로 만든 배의 '내 아이에게', 극단 대학로극장의 '장판', 극단 시선의 '일물', 극단 한양레파토리의 '잔치', 극단 앙상블의 '다목리 미상번지' 와 함께 2016서울연극제 공식초청작으로 관객을 만난다.

 

21일 오후 진행된 프레스 리허설 현장에서 이도엽· 박성연· 손산의 뜨거운 연기혼을 느낄 수 있었다. 리허설 후 진행된 포토타임에서는 장난기 가득한 오빠, 동생으로 변신해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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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도엽, 박성연이 연극 '연옥'의 한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정컬처)

극중 남자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이도엽은 “‘연옥’은 사랑, 희생, 용서 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연극”이라고 했다. 이어 “색이 분명한 극단이 만든 연극이다” 며 “색깔 있는 연출, 스태프, 배우들이 하나의 철학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서울연극제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이도엽은 연극 '종일본가', '가을반딧불이','황금연못','나생문', '이웃집 발명가', '꽃상여', '길 떠나는 가족'. '두 메데아', '갈매기' 등에 출연한 베테랑 연극배우이다. 아내인 전수아씨 역시 연극 배우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경기청 박형사로 출연했다.

 

2012년 제5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박성연은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 ‘아가멤논’ , ‘보이체크’, ‘어느 날 문득, 네개의 문. ’당신의 잠‘ 등에 출연하며 변신의 귀재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영화 민용근 감독의 '고양이 춤' 뿐 아니라 개봉을 앞둔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에서도 만날 수 있다.

 

TV에서보다 훨씬 어린 이미지가 인상적인 배우 손산은 2012년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속 이시영의 친구로 등장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후 '힘내세요, 병헌씨', '사이코메트리' , '손님' , 웹드라마 '연애세포2' 등에 출연핸다.

 

한편, 2016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연옥’은 4월 22일 개막해 5월 15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배우 이도엽 박성연 최자연 김신록 최주현 김지수 김승기 임준식 손산 등이 출연한다.

 

정다훈 객원기자 otrcool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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