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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이영자와 ‘밥블레스유’ 바통터치 박나래, ‘안주로드’ 예고

입력 2020-03-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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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밥블레스유’ 출연진. 사진 왼쪽부터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 (사진제공=올리브)


“박나래의 ‘스페셜 안주로드’에 눈이 떠졌다.”(송은이)

올리브 ‘밥블레스유’가 대세 박나래의 합류로 새로운 먹방 토크를 예고했다. 5일 첫 방송되는 ‘밥블레스유2-편먹고 갈래요’는 애청자들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하고 다양한 사연에 응원과 더불어 따뜻한 음식을 추천해주는 프로그램. 앞서 시즌1에서 함께 한 최화정, 이영자가 하차한 자리에 박나래가 합류하면서 보다 풍성한 대화와 먹방을 기대케 한다.

연출을 맡은 황인영PD는 4일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이 (시청자들을)쓰다듬어 줬다면 시즌2는 시청자들과 함께 가는 ‘어깨동무’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로그램이 한층 젊어지면서 편안한 친구같은 느낌을 더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박나래의 어깨가 가장 무겁다. 박나래는 “시즌1의 애청자였는데 막상 출연한다고 하니 부담도 됐다”며 “이 프로그램은 경쟁 콘셉트가 아닌데 함께 출연하는 장도연이 ‘절대 지지마라’고 조언한 게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미 여러 차례 졌다. 첫 회 드레스코드에서 김숙에게 졌고 다른 세분의 위대한 위에 패배했다. 두 번째 녹화부터는 소화제를 챙겼다”며 “실제 장도연 씨와 ‘코미디 빅리그’ 대본을 기획할 때 ‘밥블레스유2’도 함께 짜고 있는 상황이다. 이분들의 노련한 노하우와 입담에 밀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최화정, 이영자 선배님은 매 촬영마다 정말 다르다는걸 느꼈다”며 “저희 둘(박나래, 장도연)은 그만큼은 안되지만 (시청자들의)편 들어주는 것만큼은 자신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을 짊어진 맏언니 송은이는 “시즌1에서 이영자, 최화정의 역할이 컸다. 이제 내가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하는데 생각 없이 살고 연애도, 방송도 많이 안해보니 두 거목의 자리를 메우기 부족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대신 동생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박나래가 투입되면서 박나래의 스페셜 안주로드에 눈을 뜨게 됐다. 그동안 많은 맛집을 다녔지만 안주는 없었다”며 “김숙과 나는 나래바에서 술을 안 마시고 물만 2리터 먹고 온 사람들”이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일명 송은이 사단을 필두로 여성 예능인의 활약이 돋보이는 현 트렌드에 대해서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경쟁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가장 재미있는 것을 하자고 의기투합을 한 시너지가 발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여성예능인이 주요 출연자인 ‘밥블레스유’의 남성 버전 제작여부에 대해서는 “저는 눈 앞에 있는 것도 간신히 하고 있다”며 완곡히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에 동석한 김숙은 “저 언니는 지금 과부하가 걸렸다. 잠이나 자길 바란다”고 농을 치기도 했다.

‘밥블레스유’는 5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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