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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속삭여도 알아듣는 AI 스피커 '미니 헥사' 출시…5만9000원

입력 2020-10-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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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스피커 ‘미니 헥사’.(사진제공=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미니 헥사’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니 헥사’는 이름처럼 육각형의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앞서 출시한 ‘카카오미니’, ‘카카오미니C’보다 더 콤팩트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집안 어디에나 쉽게 거치할 수 있다.

최신 하드웨어 기술을 집약해 기존 제품보다 음성 인식 정확도와 연결 속도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6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음성 인식 빔포밍’, ‘에코 캔슬레이션’ 기능을 탑재해 음성 인식률을 극대화했다. 작게 속삭이거나 멀리 떨어진 곳, 주변 소음이 큰 환경에서도 음성명령을 내린 사람의 방향을 정확히 인지해 반응한다.

또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안테나를 분리해 네트워크의 속도와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퀄컴의 ‘스마트 오디오 400 플랫폼’을 적용해 수준 높은 성능과 연결성, 오디오 기능을 보장한다.

이 제품은 외부 스피커, 스마트폰 등을 연결해 제어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기들은 “미니링크(기기명) 연결해 줘”라는 음성명령만으로도 쉽게 연결 가능하다.

‘미니 헥사’를 활용하면 ‘카카오 i’가 제공하는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 확인 및 보내기가 가능하고, 원하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추천받을 수 있다. 뉴스, 환율, 주가, 운세 등의 지식·생활 정보는 물론 △알람·메모 등록 △홈트 △배달음식 주문 △교통·길 찾기 정보 △어학사전 △영화·TV 정보도 지원한다.

자주 이용하는 명령어는 퀵버튼을 눌러 호출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헤이카카오 챗봇을 친구 추가한 후, 챗봇으로 명령어를 설정할 수 있다.

복수의 명령어를 한 번에 실행할 수 있으며, 음성명령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 어때”와 “뉴스 들려줘”라는 두 개의 명령어를 등록한 뒤 퀵버튼을 누르면 순서대로 오늘의 날씨와 뉴스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생활 정보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모두 제공하는 라이프 어시스턴트의 기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니 헥사’는 본체, 케이블, 어댑터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5만9000원이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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