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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알앤제이', 초재연의 송광일, 재연의 박정복·기세중·강영석·오정택 그리고 새 얼굴들

입력 2021-01-0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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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제이
연극 ‘알앤제이’ 출연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학생 1 역의 박정복·기세중·조은솔, 학생 2 송건희·이해준·강영석(사진제공=쇼노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바탕으로 조 칼라코(Jeo Calarco)가 꾸린 연극 ‘알앤제이’(R&J)가 2월 5일 개막 소식과 더불어 캐스팅을 공개했다.

보수적인 가톨릭학교의 네 학생이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극으로 풀어내면서 자유, 사랑, 감정 등에 대해 알아가는 여정을 따르는 작품으로 붉은 천과 사면 객석을 활용한 연출이 돋보인다.

 

알앤제이
연극 ‘알앤제이’ 출연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학생 3 역의 오정택·구준모, 학생 4 최호승·송광일‘(사진제공=쇼노트)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하는 학생들, 그 학생들을 연기하는 배우들은 그들이 발 딛고 선 현실과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알앤제이’로 깨닫거나 그에 빗대 표현하는 이상향, 그로 인한 희망과 절망 등의 경계를 끊임없이 오가며 모호한 감정과 관계들을 펼쳐낸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귀환’ ‘신흥무관학교’ ‘신과함께-죽음편’ 등과 연극 ‘킹스스피치’ ‘환상동화’ ‘프라이드’ ‘엠 버터플라이’ ‘햄릿-더 플레이’ 등의 김동연 연출과 ‘그림자를 판 사나이’ ‘용의자 X의 헌신’ ‘국경의 남쪽’ ‘심야식당’ 등 정영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2018년 초연됐다.

3연을 맞는 ‘알앤제이’에서는 2019년 재연에서 함께 한 박정복과 기세중 그리고 새로 합류한 ‘제이미’ ‘또 오해영’ ‘비클래스’ ‘킹키부츠’ 등의 조은솔이 학생 1로서 로미오를 연기한다.

줄리엣과 벤볼리오, 존 수사를 연기하는 학생 2는 재연의 강영석을 비롯해 ‘블랙메리포핀스’ ‘라흐마니노프’ ‘쓰릴미’ ‘어나더 컨트리’ ‘히스토리보이즈’ 등의 이해준과 드라마 ‘SKY 캐슬’의 박영재, ‘조선로코-녹두전’ 전황태, ‘미씽: 그들이 있었다’의 토마스 등으로 분했던 송건희가 번갈아 연기한다.

머큐쇼, 캐플렛 부인, 로렌스 수사 등을 맡을 학생 3은 재연 당시 학생 4로 분했던 오정택이 역할을 바꿔 돌아오며 ‘세자전’ ‘비스티’ ‘쓰릴 미’ ‘전설의 리틀농구단’ 등의 구준모가 새로 합류했다.

티볼트, 유모, 발사자를 연기할 학생 4에는 초재연을 모두 함께 한 송광일과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미오 프라텔로’ ‘난설’ ‘프리스트’ 등의 최호승이 더블캐스팅됐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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