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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 동서 연결도로 11일 개통

2017년 12월 착공… 경부선으로 단절됐던 조치원읍 허리 이어

입력 2022-03-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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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연결도로 개통식
11일 세종시 조치원 동서 연결도로 개통식에서 이춘희 시장이 인삿말을 하고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조치원 동서 연결도로가 개통돼 교통이 원할해 질 전망이다.

세종시는 11일 조치원읍 죽림리 대첩로(옛 향군회관)와 남리 새내로(옛 효성병원)를 경부선 철도 아래로 횡단해 연결하는 길이 270m, 폭 21m, 왕복 4차로의 지하차도가 개통돼 경부선으로 단절됐던 조치원읍 허리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개통식 축사를 통해 “그동안 조치원 중심부에서 경부선을 관통하는 도로는 조치원역 북측 조치원 지하차도 한 곳뿐이어서 주민들은 죽림 오거리나 신안사거리 등을 통해 1.5㎞ 이상 외곽으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오늘 동서 연결도로가 개통돼 지역민들의 교통편익을 도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2014년 지역발전과 도시재생 등을 위해 시작한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2017년 12월 동서연결도로 건설에 착공, 4년 3개월 만에 개통하게 됐다.



동서연결도로 12
이춘희 세종시장은 각급 기관장 및 시민들이 11일 조치원읍 동서 연결도로 개통식을 한 뒤 지하도를 걷고있다. (세종시 제공)


공사비는 435억 원이 들어갔다. 동서연결 도로는 인접 도로와 연결하는 시·종점부는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고, 도로 주요구간에는 소음 차단을 위한 캐노피형 방음벽을 세웠다.

또, 차도 한쪽에는 주민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한 자전거 및 보행자 겸용도로를 설치하고, 야간 방범·사고 취약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폐쇄회로(CCTV) 등 안전시설을 확충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뎠던 서부권 발전도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향후 서부권에 조성하는 제2 복합커뮤니티센터·시민운동장·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공공시설에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해 동서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춘희 시장은 끝으로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개통으로 단절된 동서지역의 통합적 발전이 촉진되고 문화와 정서적 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치원 연결도로 준공, 조치원 우회도로 재추진 등 도로교통 기반이 차질 없이 확충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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