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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병훈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
"진정한 민선시장, 항상 시민 속에 있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세계 일류의 ‘경주다운 경주’를 만들겠습니다."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이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이 같이 6.1 지방선거 경주시장 예비후보의 출사표를 던졌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공천만 바라보면서 시민은 안중에 없는 지도자는 이제 더 이상 필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무늬만 민선시장이었던 시대를 종식하고 진정한 민선시장, 항상 시민 속에 있는 시장이 되어 세계 일류의 ‘경주다운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해 지지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송필각 전 경북도의회 의장은 축사로 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그는 “박병훈 예비후보는 경주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오랫동안 의정활동을 수행한 경륜 있는 토종예비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산거사무소 개소식에서는 풍자극과 연예인 셀럽 공연, 다큐멘터리영상 상영 등 기존 개소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박 예비후보 캠프의 한 관계자는 “오늘 개소식은 박 예비후보 지지자들을 하나로 결집하는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자평하고 “대세는 우리 후보에게 있는 만큼, 초반 분위기를 경선과 본선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1000여 명의 지지자가 모여 성황을 이뤘다. 박 예비후보는 개소식에 앞서 일부 지지자들과 함께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참배하고 결의를 다졌다.
개소식에는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권성동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지원총괄본부장,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위원장, 박성중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 차기 윤석열 정부의 유력인사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 축하해 주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