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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4만7743명… 정부 “거리두기 해제, 유행 확산에 큰 영향 없을 것”

입력 2022-04-18 15:27 | 신문게재 2022-04-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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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68일만에 5만 명 아래로 감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8일 만에 5만 명 아래로 뚝 떨어진 18일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모처럼 만에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

 

코로나19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명대까지 내려왔다.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이 반영된 것이지만 지난 2월 9일(4만9546명) 이후 68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774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635만3495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11일 9만917명과 비교하면 4만3174명 줄었다. 월요일 발표(집계일 기준 일요일) 신규 확진자가 5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7일(3만5281명) 이후 10주만이다. 위중증 환자 규모는 전날보다 43명 줄어든 850명으로 지난 14일부터 닷새 연속 세자릿수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부터는 미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됐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해제가 유행 확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델타(변이)에 비해 오미크론 이후 거리두기의 유행 억제 효과가 떨어져 큰 폭의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 반장은 “거리두기 해제로 지나치게 방역 긴장감이 이완되면서 완전한 일상으로 가는 분위기가 강해질까 우려되는 시점”이라며 “개개인의 방역 수칙이 중요하며, 60세 이상 고령자는 더욱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전소연 기자 jsyb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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