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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대형 IP 기반 MMORPG로 여름 시장 '격돌'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넥슨 '히트2' 출시 예정

입력 2022-07-18 13:56 | 신문게재 2022-07-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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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마블)

 

국내 게임업계가 올여름 대형 지식재산권(IP)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을 출시한다. MMORPG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라는 점과 각사를 대표하는 IP 기반 신작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다. 오는 28일 국내 서비스에 돌입하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이용자가 아바타를 통해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 모험을 펼치는 오픈월드 MMORPG다.

고정된 클래스를 육성하는 것이 아닌 전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스킬을 가진 무기를 모두 사용하고, 영웅카드를 이용해 각양각색의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기존 세븐나이츠 IP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기는 협력 중심의 콘텐츠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달 열린 쇼케이스에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세븐나이츠1, 2를 서비스하며 축적한 개발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작의 강점은 계승,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넣으며 한 단계 진화시킨 세븐나이츠 IP의 완성형”이라며 “2022년을 플랫폼 및 자체 IP 확장의 해로 삼은 넷마블에게 있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더욱더 의미 있는 게임이고, 원작 그 이상의 재미와 가치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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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컴투스)

 

다음달 16일 국내 출시되는 컴투스의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기반으로 한 MMORPG다. 서머너즈 워 IP의 핵심 요소인 ‘소환수 수집’과 ‘조합을 통한 전략’의 재미를 게임에 모두 담았다.

오르비아, 키나, 클리프 등 개성있는 세 명의 소환사와 350여 종의 소환수가 등장하며, 하나의 캐릭터와 하나의 직업을 선택해 성장시키는 기존 MMO와는 달리 소환사와 3종의 소환수를 조합해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고 조합에 따라 개성 넘치는 공략으로 전략적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첫 번째 MMORPG로 차별화된 콘텐츠와 게임성으로 국내에 성공적인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후 아시아를 넘어 웨스턴 시장을 휩쓴 원작 IP 파워를 기반으로, 해외로 영역을 확장하고 진정한 글로벌 MMORPG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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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넥슨)

 

넥슨은 자사의 대표 모바일 IP ‘히트(HIT)’를 잇는 신작 ‘히트2’의 사전등록을 지난 6월 30일부터 시작했다. 히트2는 올여름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히트2는 전작의 세계관과 아이덴티티인 액션성을 계승함과 동시에 액션 RPG에서 MMORPG로 장르가 바뀐 만큼, 대규모 전투를 메인 콘텐츠로 내세워 이용자 간 인터랙션(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행동)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세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원작의 감성은 유지하면서 완성도 높은 캐릭터 디자인을 구현했다. 실사에 가까운 피부, 자연스러운 머리 넘김, 터치 모션 등 디테일한 그래픽 경험이 가능하다.

양대 앱마켓 매출 1위,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넥슨 사상 처음으로 모바일 게임 관련 최고 기록을 안겨준 히트의 정식 후속작인 만큼, 넥슨은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용자 친화 서비스로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HIT2 개발을 총괄하는 박영식 넥슨게임즈 XH스튜디오 PD는 “히트를 히트답게 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은 때리는 맛”이라며 “히트2에서 원작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도록 다양한 요소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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