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방송 · 연예

'스우파' 노제, 소속사와 법적 다툼… "정산금 제대로 못받아"

입력 2023-03-09 10:3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노제
안무가 노제 (사진=스타팅하우스)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던 안무가 노제가 소속사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제는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를 상대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소송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도 신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제 측 대리인은 “노제가 지난해 4월 이후 소속사로부터 수개월 간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며 “결국 지난해 11월쯤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했고, 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됐음을 확인하고자 소송을 냈다”고 말했다.

사측은 노제가 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 뒤늦게 정산금을 지급했으나, 노제 측은 회사가 액수를 자의적으로 산정했고 이미 상호 간 신뢰가 무너졌다며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대리인은 “노제가 입금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사측은 이를 미루기만 했고, 지난해 8월엔 ‘활동에 대해 논의한 후 재정산해 입금하겠다’며 지급을 명시적으로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노제의 ‘SNS 광고 논란’ 등으로 정산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정당한 사유가 있었다”며 계약 해지가 무효라는 입장이다.

노제는 엑소 카이의 솔로곡 ‘음(Mmmh)’의 백업 댄서로 활동하며 화제가 됐고, 2021년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유명해졌다.

지난해 7월 노제가 일부 중소업체로부터 광고료를 받고도 SNS에 제때 관련 게시물을 올리지 않거나 삭제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노제는 SNS에 올린 자필 사과문에서 “저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쳤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