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한기대 다산정보관 다산홀에서 유길상 총장이 직원들과 토크 콘서트을 진행하고 있다.(한기대 제공) |
교내 다산정보관 다산홀에서 열린 이날 토크 콘서트는 유 총장 취임 100일을 기념,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 공유와 유 총장의 대학 발전방안에 대한 교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참석자 모두가 야근, 회식, 업무 스타일 등 다양한 직장생활 상황에 대해 O·X중 하나를 선택하는 ‘직장생활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으며, 사전에 접수된 교직원의 대학발전 관련 질문지를 유 총장이 랜덤으로 뽑아 직접 답변하고 이에 대한 교직원의 공감 결과를 모바일 투표로 확인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주요 질문으로 산업 트렌드 및 기업 인재상 변화에 따라 한기대 교과과정 개편에 대해 유 총장은 “챗GPT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누구나 활용하게 됨에 따라 한기대도 교육방식을 토론형식으로 바꾸고 티칭에서 코칭 중심으로 바꾸어하며, 현재 교육방법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기대, 총장과 직원 소통 토크콘서트 |
또한 취임시 강조한 ‘Koreatech eAdvisor’의 의미에 대해 유 총장은 “미국 아리조나주립대의 학생 성장지원제도에서 착안한 것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한기대 학생들을 입학에서부터 졸업할 때까지 최적화된 교육과정과 진로설계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졸업 이후에도 생애 단계별로 성장을 돕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유 총장은 평가보상체계, 학생 감동대학 운영 방안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진솔한 답변으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유길상 총장은 “현대사회는 공감과 소통을 하는 만큼 조직은 한발씩 발전해 나간다”며 “모든 교직원들이 한기대 구성원으로서 프라이드와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천안=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