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국회 · 정당

국회,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27일 열기로

입력 2023-09-20 15:0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신원식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무실 출근<YONHAP NO-1159>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는 27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20일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사청문 계획서를 채택했다.

청문회는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군사·외교 등 국가 기밀이 논의될 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증인 명단은 아직 조율되지 않아 여야 간사 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국방위 회의에서는 신 후보자의 장관 임명이 적절한지를 두고 여야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고도의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국방부 장관 자리에 여당 국회의원 출신을 지명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며 “더군다나 후보자가 과거에 보여 준 극우적 언사에 비춰볼 때, 정치적 중립성이 근본적으로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한기호 위원장은 “대표적인 내로남불 얘기”라며 “(김대중 정부 당시) 천용택 의원은 1996년도에 15대 국회의원을 하고 1998년도에 장관을 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국방위는 이날 회의에서 해병대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을 청원 심사소위원회에 회부해 논의하기로 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군인권센터가 게시, 청원 공개 후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 소관 상임위인 국방위에 회부됐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