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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투어 어센던트 LPGA 2라운드에서도 1위…통산 6승 향해 순항

가르시아, 8언더파로 2타 차 2위…톰슨·부티에는 6언더파 4타 차 공동 3위
김아림 공동 12위·장효준 공동 15위…2오버파까지 73명 컷 통과

입력 2023-10-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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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AFP=연합뉴스)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 상금 18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1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 71·6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이틀 연속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소피아 가르시아(파라과이)가 이날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쳐 김효주와 2타 차를 보이며 2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21개의 퍼트로 7언더파를 치며 1위에 오른 김효주는 이날 티 샷과 아이언 샷은 전날에 비해 살아났지만 퍼트 수 30개로 전날의 퍼트 감을 이어가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LPGA 투어 5승을 기록 중인 김효주는 이틀 연속 1위를 달리며 지난 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6개월 만에 시즌 첫 승과 함께 6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1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어어가 답답한 경기를 펼친 김효주는 17번 홀(파 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았고, 이어 18번 홀(파 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상승세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 4) 버디로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집중력을 과시한 김효주는 3번 홀(파 3)에서도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4번 홀(파 4)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이후 이날 경기 마지막 홀인 9번 홀까지 파를 기록해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는 경기 후 L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샷이 어제보다는 좋았다. 하지만 스코어는 그렇지 못했다. 아쉽다”면서 “라운드 중반에 실수도 있었지만 그린을 많이 놓치지 않은 것에 만족 한다”고 돌아 봤다.

렉시 톰슨(미국)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32위에서 공동 3위까지 뛰어 오르며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함께 자리했다.

김아림은 이날 4언더파 67타를 쳐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51위에서 공동 12위로 뛰어 올랐고, 장효준도 3타를 줄여 2언더파 140타로 공동 51위에서 공동 15위에 올라섰다.

이날 경기 결과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2오버파 144타고, 73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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