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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2045 탄소중립 실천 자원순환 캠핑

탄소중립 캠핑 시 매년 약 32.5kg 이산화탄소 발생량 감축

입력 2023-10-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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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탄소중립실천 캠핑장 기념촬영
인천환경공단이 2045 탄소중립실천 캠핑장을 운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이 시민과 함께하는 2045 탄소중립 실천 자원순환 캠핑을 운영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최근 자원순환지원센터 송도스포츠파크 캠핑장에서 ‘함께하자! 탄소중립 캠핑’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단과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멘토사이언스 총 4개 기관이 함께 공동 주관으로 캠핑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모집을 통해 40여 팀이 참여했다.

캠핑은 코로나시기를 거치며 급격하게 늘어난 레저 활동으로서 아웃도어 활동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집이 아닌 곳에서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1회 용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활동이다.

이에 따라 사전 공지를 통해 탄소중립 캠핑을 표방하며, 캠핑 활동에서의 1회 용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뤄졌다.

행사의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해 인천환경운동연합은 평소 캠핑장의 모습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금요일 저녁 방문했다.

예상대로 당일 캠핑을 즐기는 10팀 중 다회용 식기와, 다회용 컵, 다회용 수저를 모두 사용한 팀은 2팀에 불과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40여 팀 모두가 다회용 식기, 컵, 수저를 모두 사용했고, 모니터링 측정지에 평가 할 수 없을 정도로 일회용품 사용이 없었다.

특히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팀은 고기 등 모든 식자재를 사전 작업을 통해 다회용기에 담아 왔으며, 탄소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간단한 조리방법을 이용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송도스포츠파크 캠핑장은 최대 50팀이 캠핑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다.

평소 20%만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일회용품을 사용한다면 매주 주말 40팀이 일회용품으로 캠핑을 한다고 가정할 수 있다.

3인 가족이라면 1회용 종이컵 3개 (36gCO2). 1회 용기 3개 (120gCO2)으로 한 팀당 156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매 주말마다 40팀씩 매년 32.5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이는 소나무 8그루가 필요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다.

실제로는 4인 이상의 팀, 다른 일회용품 물품 사용 등 이 있을 것이라 예상되기에 실제로는 더 많은 탄소 배출 감축이 예상된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대해 한층 더 공감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환경이벤트 제공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사랑받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폐기물 감축은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인천시는 세부 정책으로 과대포장 및 생활폐기물 감축, 폐기물의 재활용률 확대, 나눔 장터 운영, 제로 웨이스트 시민리빙랩 등을 계획하고 진행 중에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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