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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2라운드 공동 6위…공동 1위와 3타 차

챔프·그리핀, 12언더파로 공동 1위…김주형은 공동 26위
PGA 투어 도전한 LPGA 투어 멤버 톰슨, 이븐파로 컷 탈락

입력 2023-10-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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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AFP=연합뉴스)

 

이경훈이 2023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 상금 8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톱 10’에 들었다.

이경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 71·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24계단 올라 공동 6위에 자리했다.

1위에는 캐머런 챔프와 랜토 그리핀(이상 미국)이 이날 4타와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파 130타를 기록해 공동으로 자리했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이경훈은 2022-2023 시즌 우승 없이 보냈다. 하지만 이날 공동 1위와 3타 차를 보이며 3라운드에 나서는 이경훈은 남은 36홀 경기에서 충분히 선두 경쟁에 이어 우승 경쟁도 예상된다.

이경훈은 이날 전반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그쳤다. 하지만 후반에서 16번 홀까지 7개 홀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보이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16번 홀(파 5)에서 워터 해저드를 가로질러 그린을 공략한 두 번째 샷을 홀 4m 거리에 붙여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경훈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중계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퍼트 감각이 좋았던 데다가 한동안 좋지 않았던 아이언 샷 감각이 돌아왔다. 이번 시즌 김주형 등 다른 한국 선수들의 성적이 좋은데 나도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형
김주형.(AFP=연합뉴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김주형은 이날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4계단 밀려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2타를 줄이며 순항하던 김주형은 18번 홀(파 4)에서 티 샷을 페널티 구역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웠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3언더파 139타고, 68명의 선수가 컷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렉시 톰슨(미국)이 출전에 이목을 끌었다. 톰슨은 이틀 동안 이븐파 142타를 기록해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했는데 김성현과 김시우는 이틀 동안 1오버파와 2오버파를 쳐 컷 탈락 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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