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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ADEX에서 현대로템, HD현대중공업·LIG넥스원과 MOU 체결

현대로템과 미래 우주 분야 협력
HD현대중·LIG넥스원과 미래·수출형 함정개발 교류·협력 확대

입력 2023-10-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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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한국항공우주산업-현대로템 우주 발사체 및 비행체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장(왼쪽)과 현대호템 안경수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이 기념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현대로템과는 미래 우주 분야 협력에, HD현대중공업·LIG넥스원과는 미래·수출형 함정개발 관련 협력을 추진한다.

KAI는 지난 18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에서 이 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KAI는 현대로템과 ‘미래 우주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와 현대로템은 양사 간 강점을 활용해 우주 발사체와 우주비행체 개발 사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AI는 미래 우주경제 시대에 대비해 6세대 전투기·차세대수송기·차세대 고기동헬기 등 우주모빌리티 사업을 미래 6대 사업으로 선정하고 우주수송을 위한 우주발사체와 다목적 임무 수행을 위한 우주비행체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AI는 지난 2014년부터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해 조립설계와 공정설계, 조립용 치공구 제작, 엔진클러스팅, 총조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주발사체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KAI는 HD현대중공업·LIG넥스원과 ‘미래형·수출형 함정개발을 위한 교육훈련체계 및 전투체계 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KAI와 HD현대중공업·LIG넥스원은 국내·외 수상함과 잠수함 교육훈련체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분야 사업을 포함한 미래형·수출형 함정개발 분야 관련 교류를 확대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신규 건조함정과 기존 함정 성능개량 및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Navy Sea GHOST) 사업을 위한 교육 훈련·전투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함정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훈련체계 패키지 사업화를 기반으로 국내·외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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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 LIG넥스원 사장(왼쪽)과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가운데),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미래형·수출형 함정개발을 위한 교육훈련체계 및 전투체계 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에 서명한 후 기념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
KAI는 이 협약을 통해 항공·시뮬레이터와 조선, 무기체계 전문기업 3사의 전략적 협력으로 K-함정 수출 경쟁력 강화는 물론 4차 산업혁명기술 중심의 국내·외 교육훈련체계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기회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KAI는 국산항공기 훈련체계 개발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18년 해군의 장보고-Ⅲ 조종훈련장비 체계개발, 2021년 고속상륙정(LSF-Ⅱ) 시뮬레이터 체계개발 등 해상과 지상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한국 해군의 3000톤급 국산 잠수함 ‘신채호함’, 8200톤급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 3600톤급 다목적 호위함 ‘충남함’을 건조했으며 지난해에는 필리핀과 원해경비함(OPV) 6척 납품 계약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수상·수중 정찰 및 함탑재 운용이 가능한 무인수상정(해검-1,2,3,5) 시리즈를 개발 완료하는 등 해양 무기체계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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