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사진=KPGA) |
임성재는 22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 70·707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아시안 게임 골프 단체전에서 김시우, 아마추어 조우영, 장유빈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하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연장전에서 패해 공동 2위를 차지한 후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첫날 3언더파를 쳐 공동 8위에 오른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고,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해 아쉬웠다. 그리고 이날 2타를 줄였지만 ‘톱 10’에 들지 못하고 이번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콜리 모리카와(미국)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타 차 4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해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모리카와는 2021년 디 오픈에서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하며 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린 이후 2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에릭 콜(미국)과 보 호슬러(미국)는 이날 이븐파 70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날 1위로 출발하며 PGA 투어 데뷔 첫 우승 사냥에 나선 교포 선수 저스틴 서(미국)는 4타를 잃어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공동 10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뛰고 있는 송영한은 이날 2언더파 68타를 쳐 1오버파 281타로 전날보다 12계단 오르며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도 이날만 3타를 줄여 3오버파 283타로 공동 41위를, 김성현은 2타를 잃어 5오버파 285타로 공동 51위를 각각 차지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