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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단체전 금메달 임성재,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공동 12위

모리카와, 13언더파로 우승…올해 첫 승·통산 6승째

입력 2023-10-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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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3번홀 세컨 샷1
임성재.(사진=KPGA)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임성재가 일본에서 열린 2023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조조 챔피언십(총 상금 850만 달러)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22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 70·707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아시안 게임 골프 단체전에서 김시우, 아마추어 조우영, 장유빈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하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연장전에서 패해 공동 2위를 차지한 후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첫날 3언더파를 쳐 공동 8위에 오른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고,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해 아쉬웠다. 그리고 이날 2타를 줄였지만 ‘톱 10’에 들지 못하고 이번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콜리 모리카와(미국)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3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타 차 4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해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모리카와는 2021년 디 오픈에서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하며 PGA 투어 통산 5승을 올린 이후 2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에릭 콜(미국)과 보 호슬러(미국)는 이날 이븐파 70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날 1위로 출발하며 PGA 투어 데뷔 첫 우승 사냥에 나선 교포 선수 저스틴 서(미국)는 4타를 잃어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공동 10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뛰고 있는 송영한은 이날 2언더파 68타를 쳐 1오버파 281타로 전날보다 12계단 오르며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도 이날만 3타를 줄여 3오버파 283타로 공동 41위를, 김성현은 2타를 잃어 5오버파 285타로 공동 51위를 각각 차지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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