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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도용 휴대폰 불법 개통 모바일 차단 서버스 시작

과기부, 이통3사 등과 개선책 마련

입력 2023-10-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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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앞으로 다른 사람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불법 개통하거나 불법문자 발송에 남의 휴대폰 번호를 악용하는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함께 PASS 앱을 통한 명의도용 방지과 번호도용 문자차단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보이스피싱 통신분야 대책’ 마련 후 이통사·제조사 등과 공공기관이 보낸 정상적인 문자를 쉽게 확인할수 있는 서비스(안심마크), 국제전화 수신 시 음성으로 국제전화임을 알려주는 서비스 등 기술적·제도적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선 조치에 따라 휴대전화 이용자는 PASS 앱을 설치해 가입한 뒤 모바일을 통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개통 현황을 실시간 확인(가입 사실 현황조회 서비스)하고,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 외에 신규 가입·명의변경을 사전에 차단(가입 제한 서비스)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이같은 서비스를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카카오뱅크도 내달부터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은행과 카드사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도박과 대출 등의 불법문자 대량 발송에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통 3사와 KISA는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번호도용 문자 차단 서비스’ 신청 즉시 번호도용 차단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세종=김명은 기자 suppor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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