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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서 시즌 3승 도전…‘신인’ 유해란은 2승 사냥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서 개막…최혜진은 데뷔 첫 승 노려

입력 2023-10-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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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고진영.(AFP=연합뉴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하반기 아시안 스윙 세 번째 대회인 메이뱅크 챔피언십(총 상금 300만 달러)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말레이시아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6일부터 나흘 동안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 71·6246야드)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치러지는데 한국 선수는 시즌 2승 고진영과 1승을 수확한 유해란을 비롯해 최혜진, 양희영, 김아림, 지은희, 신지은, 김세영, 안나린, 이미향 등 10명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고진영은 올해 2승을 수확하며 메이저대회 2승 포함 통산 15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고진영은 15승 가운데 5승을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올렸다. 지난 3월 올 시즌 상반기 아시안 스윙 대회였던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렸다. 따라서 고진영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고진영이 시즌 3승을 올리기 위해서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인뤄닝(중국)과 치열한 샷 경쟁을 펼쳐야 한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이달 초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시즌 2승을 노린다. 특히 올해의 신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은 2위 그레이스 김(호주)을 266점 차로 앞서 있어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차지하며 굳히기에 들어갈 태세다.

올해로 LPGA 투어 2년 차인 최혜진 역시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노린다. 지난 해 데뷔 시즌에 비해 올 시즌 아쉬움이 남는 경기력이지만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집중력을 가지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로 손색이 없다.

최혜진은 올 시즌 LPGA 투어 20개 대회에 출전해 뷰익 LPGA 상하이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해 시즌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올 시즌 LPGA 투어 하반기 아시안 스윙은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에서 각각 열린다. 그리고 미국으로 장소를 옮겨 2개 대회를 더 치른 뒤 2023 시즌을 마감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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