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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전청조 사기 사건 관련 입건 …경찰 “벤틀리·명품 등 압수”

입력 2023-11-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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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전 펜싱국가대표 남현희가 전 연인이었던 전청조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는다.

6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로부터 고소된 건이 있어 남현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며 “조만간 남현희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필요하면 (전청조를 송치하기 전) 대질 조사를 하겠다”며 “남현희가 (전청조로부터 받은)벤틀리 차량, 귀금속, 명품 48점을 임의제출해 압수했다”고 전했다.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지난 3일 구속됐다.

경찰은 서울 송파경찰서를 집중 관서로 지정한 뒤 전청조 관련 사건 총 12건(고소·고발 11건, 진정 1건)을 병합해 처리 중으로, 현재까지 사기 규모는 피해자 20명, 금액 26억원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 측은 남현희의 공범 정황과 관련한 질문에 “포렌식은 어느 정도 했지만 구체적인 것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런 답변을 내놨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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